블룸버그 시니어 전략가 "테슬라 결제 지원 중단 불구, BTC '매수' 의견 변함 없다"
일론 머스크 "도지 개발팀과 트랜잭션 효율 개선 작업 중"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룸버그 산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이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 지원을 일시 중단했지만, BTC를 매수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환경 오염을 이유로 BTC 결제 지원을 일시 중단했으나, 이는 암호화폐 가격 상승 잠재력에 영향을 줄 수 없다"며 "세계적으로 디지털화 및 전기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암호화폐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수단이 되기 위한 초기 단계, 즉 가격 발견 시기에 있다. BTC 매수 의견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 "도지 개발팀과 트랜잭션 효율 개선 작업 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지 개발팀과 함께 트랜잭션 효율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도유망하다" 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
◆네이버, 한국은행 CBDC 사업 참여 예정
한국경제에 따르면 네이버가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13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라인플러스를 통해 한은이 올 하반기 시작하는 'CBDC 모의실험'에 참여하기로 하고 준비팀을 발족시켰다. CBDC 모의실험은 가상환경에서 CBDC의 효용과 안정성 등을 테스트하는 사업이다. 디지털화폐 제조, 발행, 유통, 환수, 폐기 등 CBDC 생애주기별 모든 처리 업무와 송금, 대금결제 등의 서비스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게 된다. 한은은 이번 사업을 통해 CBDC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테더, USDT 준비 자산 현황 첫 공개...현금성 자산 비율 76%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가 2014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보유 준비자산 내역을 공개했다. 2021년 3월 31일 현재 테더는 USDT 발행량의 76%에 해당하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기업 어음, 단기예금 등)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나머지 발행량에 상응하는 자산은 담보 대출, 채권, 비트코인 등 투자 형식으로 보유하고 있다. 현금성 자산 중 기업 어음이 65%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신탁 예금이 24%를 차지했다. 실제 현금 비율은 3.87%에 불과했다. 실제 현금 비율이 작은 데 대해 테더 측은 "현금성 자산에서 현금에만 집중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실제 현금이 아닌 자산을 유동성 부족으로 오해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준비 자산의 1.64%는 암호화폐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31일 기준 USDT의 시가 총액은 423억 5000만 달러다. 앞서 테더는 USDT 출시 당시 USDT는 1대1 비율로 달러화 준비 자산에 의해 지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암호화폐 하드월렛 연결 지원
삼성전자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타사의 콜드 월렛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제3의 콜드 월렛에 보관되는 자산을 삼성 블록체인 월렛을 통해 보관 및 거래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기존의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 외에도 렛저 나노 S, 렛저 나노 X2 등 콜드 월렛 연결을 지원한다. 동시에 삼성 블록체인 월렛은 코인데스크의 뉴스를 뉴스피드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운용자산 '19조원' 포인트72, 암호화폐 시장 전면 진출 준비
더 블록에 따르면 헤지펀드계의 대부 스티븐 코언이 이끄는 포인트72 애셋 매니지먼트가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는 포인트72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포인트72는 2조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산하 벤처 캐피탈 부문인 포인트72 벤처스에서 투자를 담당하고, 헤지펀드 사이트에서 단기, 중장기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7월 기준 포인트 72의 운용 자산은 170억 달러에 달한다. 앞서 포인트72는 게임스탑 사태에서 개미 투자자들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된 멜빈캐피탈에 7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손실을 본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