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당권 주자' 주호영 "당대표 당선시 최단 시간에 윤석열 입당시킬 것"

기사입력 : 2021년05월13일 17:20

최종수정 : 2021년05월13일 17:20

"국민의당과 합당, 9부 능선 넘어…곧바로 추진 가능"
대선 승리 위해 2030세대 공략…"청년 분노·불안 담아야"
"홍준표 복당해야…한두 사람도 관리 못하면 집권하겠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당대표로 선출되면 야권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최단 시간에 입당시키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권 레이스가 오는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주 전 원내대표는 당대표로 선출되면 윤 전 총장과 즉시 만남을 갖고 대권 레이스에 합류시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13일 마포포럼에서 열린 '더좋은세상속으로' 정례 세미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5.13 photo@newspim.com

주 전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강연에 나서 "윤 전 총장과 제가 대구지검에 세 차례 근무한 인연으로 자주 만났다"고 말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또 "심지어 KTX에서 만나 대구지검까지 차를 태워준 적도 있다. 서울에서도 같은 아파트에 거주해 자주 만났다"며 "제가 당대표로 당선된다면 빠르게 윤 전 총장을 입당시키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 입당의 데드라인을 정해두진 않았지만,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는 오는 7월 전까지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주 전 원내대표는 "(입당) 시기는 모르겠지만, 대선 레이스 시작 전이 가장 좋다"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윤 전 총장 본인이 직접 국민의힘과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느냐는 질문에 "본인에게 직접 확인하진 못했지만, 여러 채널들을 통해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또 최재형 감사원장도 국민의힘과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직 감사원장으로서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그러나 대한민국이 잘못된다면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 있을 것이다. 저와 군부대에서 같이 복무한 인연이 있기에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도 "원내대표 시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합당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이미 9부 능선을 넘었다"며 "제가 당대표로 선출되면 즉시 통합을 추진할 수 있다"고 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내년 대선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2030세대를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내년 대선은 2030세대들의 불안과 분노를 누가 더 잘 해결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보수정당은 과거 청년들의 절규를 귀담아 듣지 않았고, 답도 주지 않았다. 청년들은 못살겠다고 절규하는데 우리는 밥그릇 싸움만 했으니 얼마나 한심해 보였겠나"라며 "내년 대선을 계기로 정치권에서 청년들의 분노와 불안에 대해 정치권이 답을 제시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주 전 원내대표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복당에 대해 "이미 권성동·김태호 의원이 복당을 한 상황에서 홍 의원의 복당만 안 된다고 하면 분란이 생길 수 있다"며 "당이 한두 사람을 관리하지 못한다면 집권 능력을 의심받을 것이다. 대화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