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
[성남=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이 6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개막한 가운데 조우영, 김백준, 김승민, 박준홍, 송민혁 등 국가 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성남=뉴스핌] 김용석 기자 = 류중일 전 감독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김승민. 2021.05.06 fineview@newspim.com |
일단은 예선 통과가 목표라고 공개한 김승민은 한때 야구를 했다고 공개했다.
김승민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아버님과 류중일 전 LG트윈스 감독이 친한 사이다. 류중일 감독님이 절 보시고는 '야구보다는 골프가 낫겠더라'라는 말을 하시더라. 야구선수를 하다가 골프에 흥미가 있어 이를 계기로 방향을 틀었다"고 설명했다.
김승민은 "오늘은 실수를 많이 했지만 2라운드에선 더 잘 칠 자신있다. 세컨을 좀더 정확해야 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정규대회지만 그린스피드 등 코스 공략에서 큭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라고 했다. 김승민은 버디 4개와 보기1개, 더블보기 3개로 3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특히 김승민은 "난 항상 공을 칠 때 상상하며 친다. 머릿속으로 그려서 플레이 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정규대회 치고는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이경재 국가대표팀 코치는 "숏게임이 강하고 그린 주위에서 플레이가 좋은 머리가 좋은 선수다"라고 평했다.
김승민은 '골프는 지하철이다'라는 말을 했다. 이유에 대해 "목적지가 있고 도착할때까지 기다려야 되기 때문이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골프는 어렵다"라고 토로한 김승민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비거리는 310야드나 된다. 지난해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서 4위를 한 그는 올해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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