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시즌 2번째 대회 군산CC오픈
[군산=뉴스핌] 김용석 기자 = KPGA 코리안투어 시즌 2번째 대회 군산CC오픈엔 색다른 풍경이 연출됐다. 총 156명의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물론 미디어도 대회전 해당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대회장에 출입했다.
[군산=뉴스핌] 김용석 기자 = 티샷 전 연습그린에서 몸을 푸는 선수들. 2021.04.30 fineview@newspim.com |
[군산=뉴스핌] 김용석 기자 = 클럽하우스 입구에 설치된 코로나19 소독 자동 분무기. 2021.04.30 fineview@newspim.com |
취재진이 코로나 검사증을 제출 하는 건 코로나19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KPGA에서는 지난 강원도 원주 개막전부터 방역을 강화했다. 선수와 함께 오는 가족들의 동반을 막았다. 이 부분은 이번 대회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대회장 인터뷰장이나 식당에선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동선을 분리하는 것은 물론이다.
KPGA와 더불어 한국여자골프(KLPGA)는 방역을 준수, 지난 시즌 확진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유달영 KPGA 전무는 일본투어에서 활약한 김경태를 경우를 들었다. 김경태(35)는 지난 4월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021년 개막전을 포기했다. 김경태는 16일 JGTO 도켄 홈 메이트컵 2라운드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달영 전무는 "잠시 진정됐던 코로나가 확산 조짐에 있다. 일본투어에서 뛰는 김경태의 경우를 무시할 수 없다.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대회전 모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관중 대회로 진행되는 군산CC 오픈엔 메이저리그 통산124승을 올린 박찬호(48)도 참가해 빛을 더했다.
이날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23일까지 3주 더 연장했다. 지난 2월15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거리두기는 5차례 연장했다. 중대본은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800명 이상이 되면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방역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도의 경우를 반면교사 삼은 모양새다. 잠시 코로나 단계를 낮췄던 인도는 하루 감염자가 38만 명에 육박하는 등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벌어졌다. 8일 연속으로 3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감염자는 1830여만명, 사망자는 3600명이다.
[군산=뉴스핌] 김용석 기자 = 초청선수로 출전한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티샷전 몸을 풀고 있다. 2021.04.30 fineview@newspim.com |
[군산=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회가 진행되는 군산CC 리드·레이크코스(파71·7124야드) 전경. 2021.04.30 fineview@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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