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포인트(0.31)% 내린 437.3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8.29포인트(0.12%)하락한 1만5135.91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33.09포인트(0.07%) 빠진 6269.48로 집계됐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8.33포인트(0.12%) 상승한 6969.81로 집계됐다.
증시는 기업들의 수익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됐지만 경지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춤했다.
범지역 STOXX 600 지수는 0.13%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밑돌았으며, 이 달에 2.3%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는 영국 제약사가 예상보다 나은 결과를 내고, 하반기 성장을 예측하면서 4.3% 상승했다.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유럽의 수익은 예상보다 훨씬 더 강해졌으며 회사의 71%가 1분기 수익 기대치를 상회했다. STOXX 600 기업 중 3분의 1이 결과를 발표했다.
루이스 그랜트 페데레이티드 에르메스 포트폴리오 관리자는 "기대가 높고 기업이 이러한 높은 기대치를 뛰어 넘고 있지만 시장은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현재 밸류에이션과 대유행 관련 불확실성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많은 투자자들은 상승보다는 하락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유럽통계청인 유로스태트에 따르면 올 1분기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예비치가 -0.6% 성장했다. 이는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으며, 더블딥에 빠진 것으로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은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있는 상황이다. 이 기간 동안 독일과 이탈리아, 스페인이 타격을 입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