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산업계 탄소중립 동향·대응방안 논의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수요연계형 탄소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협의체가 탄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는 탄소소재 산업분야 수요확대와 신시장 창출을 위한 연대와 협력 협의체다.
수요산업 진흥·유망품목 워킹그룹과 탄소중립 워킹그룹으로 구성된다.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생태계 조성·확산을 위한 정책과제 등을 발굴, 기획하게 된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
얼라이언스와 각 워킹그룹은 분기별 정기, 비정기 회의를 통해 ▲정책 어젠다 발굴 및 사업 심의 ▲5대 주요 수요산업과 연계한 산업 발전계획 제안 ▲유망품목 시장창출을 위한 실행방안 기획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행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의 중장기적 협력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산업 지원·활성화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단계적·시의적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지원 기반 마련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테크포럼'에서는 분야별 주제에 대한 전문가 세미나와 탄소중립 시대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산업부는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를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진흥의 계기로 삼아 향후 소부장 경쟁력 강화, 신시장 창출,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탄소소재 융·복합산업의 성장 전략 모색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종산업 간 융·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그린뉴딜에 박차를 가한다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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