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하루 수천명이 찾는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27일 백화점 직원과 관계자 200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나서고 고객을 포함한 접촉자들에게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인천시는 이날 롯데백화점 직원을 포함, 1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미추홀구 관교동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4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백화점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직원 5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는 백화점 4층 근무자가 3명, 이외 같은 매장 직원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각각 부평구, 남동구, 서울 강서구 확진자이며 지역 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는 않았다.
백화점은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매일 방역 작업을 하며 영업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준으로 검사를 받은 직원 25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수치는 계속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8명 가운데 확진자와의 접촉에 의한 감염자가 12명이고 해외 입국자 1명이며, 나머지 5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방역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621명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요양병원이나 의료기관 종사자와 75세 이상 노인 등 11만9664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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