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영국과 벨기에를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는 유럽 지역 동맹국이 된 셈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6월 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 G7 정상들과 별도의 양자 회담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 6월 14일부터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의 강력한 대서양 동맹을 강조하는 한편 터키 등 나토 회원국 정상과 회담을 갖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밖에 유럽연합(EU) 지도부와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U 집행위원회도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기후 변화와 보건 교역, 지정학적 도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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