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전교조 대전지부, 대전 특성화고 교장 갑질·비위 의혹 제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전교육청, 즉각 특별감사 통해 규명해야"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 감사관실과 국민권익위원회 청탁금지법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대전의 한 특성화고 교장이 교직원 갑질과 비위 의혹에 휩싸였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대전지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교육청 감사관실에서 6년 넘게 근무했고 국민권익위원회 청탁금지법 전문강사이며 현재 대전교육청 청렴 강사로 활동 중인 한 특성화 고교 교장 A씨가 소속 교직원들에게 여러 차례 갑질을 한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교내에서 부패·공익신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 CI 2021.04.19 memory4444444@newspim.com

전교조 대전지부는 A씨가 재직 중인 학교 제보자로부터 교직원의 녹취와 사실확인서 등 관련 자료를 모두 넘겨받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A씨의 언행과 복무가 청렴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A씨는 지난해 11월 유성호텔에서 진행된 1박 2일 집합연수 '직업계고 학점제 사례 공유 및 교원 역량 강화 워크숍'이 교무부장 필참 연수임에도 불구하고 공문을 연구부로 지정하고 학교장 본인이 다른 교사 두 명과 함께 다녀왔다"며 "자신에게 밉보인 교무부장을 일부러 소외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지난해 7월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학교를 비운 채 학교경영과는 관련이 없는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임업기능인훈련원 집합연수 '귀농·귀산촌 임업후계자 양성과정(11기)'에 다녀왔다"며 "연수비는 학교 회계에서 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직업교육부 홍보 물품 구입 시 특정 비누와 방석 제조업체를 이용하도록 해당 부서에 알선한 의혹도 받고 있다"며 "게다가 같은 해 9월에는 학교 교육과정에도 없는 방수기능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학교장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겠다며 관련 실습 재료를 구입한 사실이 있다"고 했다.

또 "학교장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퇴직 교장 김모 씨가 산업인력공단에서 필요로 하는 강의실적을 채워주기 위해 본교 학생들을 동원한 의혹도 있다"며 "현재 전기기능사 강의 실습용 가설물은 동아리실에 방치돼 있다고 한다. 또 간담회나 업무협의회 등의 목적으로 업무추진비를 사용할 때 만년동의 특정 식당을 이용하도록 지시한 의혹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언론보도에 따르면 A씨가 개인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원격학습 수업자료 제작을 위해 설치된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2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두 달 동안 사설 온라인 유료 인터넷 강의(전기기사) 영상을 불법으로 녹화하도록 전산 실무원에게 지시했다"며 "이게 사실이라면 직위를 이용한 사적 업무지시로 전형적인 갑질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다른 사람도 아닌 교육청 청렴 강사가 갑질과 비리 의혹의 중심에 서 있다니 통탄할 일"이라며 "전교조 대전지부는 대전시교육청이 즉각 특별감사를 통해 해당 학교장의 갑질 및 비위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엄벌에 처할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emory44444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