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책임 깊이 통감...주의 기울이겠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영화배우 박중훈(55) 씨가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박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박중훈 [사진=나무엑터스] 2021.02.05 alice09@newspim.com |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 30분쯤 술에 취한 채 강남구에 있는 지인의 아파트 입구부터 지하 주차장까지 약 100m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당시 대리운전 기사가 모는 차를 타고 아파트 입구까지 온 뒤 기사를 돌려보내고 직접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찰 조사 결과 음주운전 도중 접촉사고를 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앞서 박씨는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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