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전담 조직 신설·전담 인력 지속 확대 높은 점수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년 연속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A등급을 달성했다.
산단공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수행하는 2020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달성했다.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는 2022년까지 산재사고 사망자를 절반 이상으로 감축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각 공공기관에서 추진한 안전보건 활동과 수준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다. 작년에 첫 평가 이후 올해 두 번째 평가를 했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현장에 나가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단공] 2021.04.15 fedor01@newspim.com |
산단공은 ▲안전전담 조직 신설 ▲전담 인력 지속적 확대 ▲지난해 2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대구 지역에 유행 당시 신속하게 업무지속계획(BCP) 수립·대응 ▲본사와 전 지역본부 대상 ISO45001 인증 ▲공공기관 최초로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MS) 전환 인증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김정환 이사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안전한 산업단지는 공단의 핵심가치이자 최우선 목표'라는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수립하고 20회 이상 현장에 나가 직접 안전을 살피기도 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공단 직원과 수급업체 근로자, 그리고 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안전경영 정착을 통해 정부의 산업재해 사망자 절반 이상 감소 목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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