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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한파특보...내일부터 모레까지 아침 5도 이하 '뚝'

기사입력 : 2021년04월13일 11:08

최종수정 : 2021년04월13일 11:08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14일 아침기온이 전날 대비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기북부 등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10시부터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을 비롯해 충북·경북·전북동부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 대비 10도 이상 하락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진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의 시민들이 두꺼운 옷차림으로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21.01.29 pangbin@newspim.com

지역별로는 경기 동두천·연천·포천·가평·양주·파주, 강원 태백·영월·횡성·원주·철원·화천·춘천·평창군평지·정선군평지·홍천군평지·양구군평지·인제군평지·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강원남부산지, 충남 계룡, 충북 보은·괴산·영동·충주·제천·음성·단양, 전북 진안·무주·장수, 경북 군위·김천·문경·예천·안동·영주·의성·청송·영양군평지·봉화군평지·경북북동산지 등이다.

기상청은 13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4일 아침 기온이 -1~7도 수준으로 전날 대비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라해안·경상권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를 유지하면서 추울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5도 ▲청주 4도 ▲대전 4도 ▲세종 4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7도 ▲울산 7도 ▲제주 9도 등이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는 데다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5도 내외로 클 것으로 전망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추위로 중부내륙·강원산지·경북북동산지·충청내륙·전북동부 지표 부근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과수와 작물 등 개화 후 수분이 일어나는 시기에 농작물이 냉해를 입지 않도록 미세살수시설 또는 방상팬을 가동하는 등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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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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