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 합의과 관련 "미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공급자로서의 신뢰성과 책임에 확신을 쌓는 긍정적인 조치였다"고 12일(현지시간) 평가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LG와 SK측이 자동차용 배터리 분쟁을 해소하는 합의를 발표한 것과 관련 "이는 (SK 배터리 공장이 건설되고 있는) 조지아와 다른 주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에게 대단한 뉴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강력히 추진하는 '더 나은 재건' 계획에 전기 자동차와 관련 배터리는 매우 중요한 부문이라면서 "우리는 미국에 기반을 둔 더 강력하고, 다양한 전기 자동차 배터리 공급망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분쟁 합의와 관련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분쟁합의는 미국인 노동자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승리"라고 환영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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