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바이오 스타트업 6개사 선발...스타트업 캠프 개최
GS그룹 계열사, 바이오 산업·기술 멘토링...8월 말 '데모데이'에 발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GS가 친환경 바이오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
GS는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친환경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더 지에스 챌린지(The GS Challenge)'에 선발된 바이오테크(BT) 스타트업 6개사와 '스타트업 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에는 총 85개사가 응모해 14 대 1의 경쟁을 뚫고 6개사가 최종적으로 선발됐다. 새로운 생활 분야에서 3개사, 깨끗한 환경 분야에서 1개사 그리고 건강한 미래 분야에서 2개사가 선정되는 등 바이오테크 전 분야에서 고르게 선발됐다.
GS는 그룹 계열사들과 이들에게 초기 육성 및 사업화 추진 등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바이오 산업·기술 멘토링 등을 8월 말까지 지원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8일 서울 논현로 GS타워에서 열린 'The GS Challenge 스타트업 캠프'에서 바이오테크(BT) 스타트업 6개사 CEO들과 ㈜GS 홍순기 사장(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GS] 2021.04.08 yunyun@newspim.com |
스타트업 6개사는 GS 각 계열사의 선진화된 생산설비 및 연구소 인프라 등을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며 앞으로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스케일업(scale-up) 등도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8월 말로 예정된 '데모 데이'에 6개사가 추진해 온 비즈니스 모델의 사업화 내용을 국내외 투자자와 GS그룹 관계자들에게 창업화 발표 (Pitching)를 진행할 예정이다.
㈜GS는 스타트업 발굴과 벤처펀드 투자 등을 통해 바이오테크 등 미래 신사업을 강화해 오고 있다.
지난달 29일 ㈜GS 정기주주총회에서는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설립을 위해 금융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변경을 승인해 올해 연말 CVC설립을 목표로 사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지향적 벤처 창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일반 지주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보유를 허용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통과된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홍순기 ㈜GS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적인 기업들도 모두 스타트업에서 시작 했듯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응원한다"며 "GS는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털(VC)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상생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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