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중기에 개방된 1.2조 대기업 급식 시장, 수혜주는?

기사입력 : 2021년04월06일 12:51

최종수정 : 2021년04월06일 12:51

-흥국에프엔비·푸드웰·우양 등 식음료 OEM·ODM 기업들에 매수세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6일 오전 10시51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대기업들이 자사 계열사에만 줬던 1조2000억원 규모의 '단체급식' 시장이 중소기업 등에 개방되면서 증권가에선 관련 수혜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흥국에프엔비는 이날 4%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 시간외 거래에서도 4% 상승했다. 대기업들이 계열사 및 친족기업에게 몰아주던 구내식당 일감을 전격 개방하기로 선언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흥국에프엔비는 과일 농축액, 에이드, 스무디 등 음료 베이스, 착즙 주스 등의 제조 및 판매업을 하는 기업이다.스타벅스, 이디야, 이마트(피코크) 등 커피 프랜차이즈의 OEM/OD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제조자 개발생산) 제품을 생산한다. 마켓컬리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최근 시장에선 '마켓컬리 관련주'로 인식돼 주가가 움직여왔다.

흥국에프엔비 관계자는 "카페에 들어가는 식음료가 주사업이기 때문에 급식 관련 메인 식자재와는 크게 상관은 없지만, 급식 식단에도 음료가 나가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흥국에프엔비 외에도 주로 OEM이나 ODM 방식으로 음식료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관련주로 인식돼 매수세가 유입됐다. 시장에서는 보통 '무상급식 관련주'로 거론됐던 종목들이다.

4월5일~6일 오전 주가 흐름(10분봉 차트) <자료=키움증권HTS>

장중 별다른 주가 움직임이 없었던 푸드웰은 전날 오후 3시 이후 장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6% 급등세로 마감됐다. 푸드웰은 50여 년의 업력을 보유한 음식료품 OEM 전문기업이다. 통조림, 잼/시럽, 음료, 만두 등의 제품을 OEM으로 제조하고 있다.

핫도그와 같은 냉동 가공식품과 농산물가공품에 특화돼 있는 식품제조업체 우양도 전날 장 막판 매수세가 들어오는 등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전날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8개 대기업집단(삼성, 현대자동차, LG,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LS, 현대백화점)은 단체급식 일감개방 선포식을 갖고 25년 가까이 계열사 및 친족기업에게 몰아주던 구내식당 일감을 전격 개방하기로 선언했다고 밝혔다.

단체급식 시장은 상위 5개 업체가 전체 시장(4조3000억원)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모두 15대 기업집단 계열사 또는 친족기업들이다.

상위 5개 단체급식 업체는 계열사 및 친족기업과의 수의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일감을 확보함으로써 시장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었고, 이러한 거래관행은 25년 가까이 지속돼 왔다.

단체 급식 시장 점유율 현황. [자료=공정위]

이번에 개방되는 시장 규모는 1조2000억 원에 달한다. 공정위는 " 대기업집단 계열사들이 계열사 및 친족기업 간 거래하던 1조2000억 원 규모의 단체급식 물량을 독립기업들도 수주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됐다"면서 "대기업집단의 단체급식 일감개방은 단체급식업을 영위하는 독립기업·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단체급식 시장은 대기업집단 계열사 중심으로 독과점화돼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이 높아 '부당한 일감 몰아주기' 지적을 받아왔던 대표 업종중 하나다.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등 급식 사업을 하는 대기업 계열 종목들은 이날 일제히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1% 하락세로 출발, 장 초반 6%까지 급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는 약보합세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