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한국의 반기업정서, 원인진단과 개선방안' 심포지엄 개최
손 회장 "우리나라 반기업 정서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심각"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1일 "기업에 부담을 주는 정책들이 무차별적으로 늘어나면서 산업 현장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러한 규제의 주요 원인으로 '반기업정서'를 지목했다.
손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경총이 개최한 '한국의 반기업정서, 원인진단과 개선방안'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2021.01.06 pangbin@newspim.com |
이날 손 회장은 "지난해 12월 상법, 공정거래법, 노조법을 시작으로 올해 1월에는 중대재해처벌법까지 입법화되면서 기업인들이 느끼는 절망감은 더욱 깊어져 가고 있다"며 "우리나라 반기업정서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도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1000인 이상 대기업이 체감하는 반기업정서 정도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손 회장은 이러한 반기업정서와 관련해 "기업의 긍정적 가치와 기업가 정신을 훼손시킬 수 있으며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며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기업에 대한 과도한 오해와 편견도 걷어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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