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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원 발로 차고 벽보 훼손…경찰, 선거사범 잇따라 수사

기사입력 : 2021년03월30일 13:51

최종수정 : 2021년03월30일 13:51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유세원을 발로 차고 벽보를 훼손하는 등 선거사범이 잇따르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화동 예술가의 집 울타리에 부착된 서울시장 후보자들의 선거벽보를 바라보고 있다. 2021.03.25 mironj19@newspim.com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전날 오후 7시 38분쯤 쌍문역 인근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거 유세원 2명의 목에 걸려있던 유세 피켓을 발로 찬 혐의를 받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벽보 방해 혐의를 받는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B씨는 지난 26일 오후 11시 55분쯤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선거 벽보를 고정하는 줄 5개를 가위로 자른 혐의를 받는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7일 0시 3분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B씨가 사회에 대한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특정 정당을 지목해 선거를 방해할 목적은 없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선거가 끝나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le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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