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애플카 생산 의지를 내비치면서 LG 배터리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LG전자와 마그나의 협력 관계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30일 신성델타테크는 오전 9시 32분 현재 전날보다 1450원, 17.77% 오른 9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나라엠앤디와 삼기, 삼아알미늄, 그리고 나인테크는 각각 9.41%, 4.35%, 5.16%, 4.50% 상승 중이다.
이날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그나 측이 애플카와 관련해 적극적인 생산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와미 코타기리 마그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동차 관련 한 행사에서 "애플카를 생산할 준비가 돼 있고,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애플카의 유력한 제작 파트너 후보로 마그나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CEO가 직접 그 가능성을 강력 시사, LG의 애플카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와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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