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4일, 10~11일 4개 주차장 6개 출입구 막아
12일까지 국회 여의서로 진출입로 15개도 차단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벛꽃 개화시기에 맞춰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주말 운영을 중단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31일부터 4월 12일까지 '한강공원 대응 조치'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18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한 시민이 활찍 핀 매화꽃을 카메라로 담고 있다. 2021.03.18 mironj19@newspim.com |
이번 조치는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폐쇄와 국회 여의서로 전면 폐쇄에 따른 한강공원과 국회 여의서로 간 진출입로 15개 구역 차단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우선 벚꽃 개화시기 동안 주말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을 폐쇄한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4월 3일(토)과 4일(일), 10일(토)과 11일(일)에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을 24시간 폐쇄하고 해당 주차장 출입구 6개소에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단, 성모병원 앞 제5주차장은 휴일 병원 교대근무자 주차 수요를 고려해 운영한다.
영등포구청과 협조해 통제구역인 여의서로와 한강공원의 진출입로 15개 구역도 차단한다. 시민의 이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입 불가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고 차단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용우 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은 "다가오는 벚꽃 개화시기에 코로나1 확산을 막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응 조치를 시행한다"며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봄꽃놀이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