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현충원 벚꽃은 4월 8일부터 SNS 통해 공개
"유가족 참배 등 서비스는 정상 제공"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벚꽃을 볼 수 없게 됐다. 현충원 측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시민 방문을 제한하기로 해서다.
국립서울현충원은 2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벚꽃 개화 기간인 오는 4월 1일부터 11일까지 일반 시민 방문을 제한한다"며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일반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립서울현충원 현충문 전경. 현충문 뒤로 현충탑이 보인다. suyoung0710@newspim.com |
대신 현충원 공식 SNS를 통해 수양벚꽃이 만개한 현충원의 봄 전경을 영상으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현충원은 "방문이 제한되는 기간동안 방문하지 못하는 일반 시민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기 위해 4월 8일부터 영상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유가족을 위한 안장·추모·참배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제공된다.
유가족은 참배 등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예약한 유가족은 정문에서 간단한 예약 문자메시지 확인 후 바로 출입할 수 있다.
만일 미처 예약하지 못했다면 종합민원실에서 유가족 여부를 확인한 후에 출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현충원 누리집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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