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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3.17)]탄소중립 장기 투자 기회, 라이브커머스 규제 시동, 구비광 애플 공급망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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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7일 오전 10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6일 상승 마감한 중국 A주 3대 지수가 17일 일제히 하락 출발한 가운데, 현지시간 9시 36분경 전력, 비철금속, 석탄 테마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최근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탄소중립 테마주에 대한 중장기 투자 기회 낙관 전망 △ 방대해진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대한 당국의 규제 움직임 △ 기정사실화된 중국 스마트폰 부품업체 구비광(오필름 002456)의 애플 공급망 제외 소식에 주목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 탄소중립 장기 성장 모멘텀 확실, 장기 투자 기회 잡아라

최근 중국 증시에서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이는 탄소중립 테마주에 대해 장기적인 투자 기회를 포착하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펀드매니저들은 탄소중립은 장기적이고 뚜렷한 강점을 가진 수익성이 큰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이라며 탄소중립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태양광, 친환경 에너지 배터리, 풍력발전, 에너지 저장장치, 연료전지 등 업종이 커다란 발전의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았다.

구체적으로는 △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풍력,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 공급측 개혁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철강, 시멘트 등 업종 △ 탄소 배출 감축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에너지 저장장치 업종에 주목할 것을 권유했다.

청정에너지가 미래의 대세 산업인 만큼, 장기적 성장 모멘텀 확실하다고 판단하며 탄소중립 관련 우량 종목에 장기적으로 투자할만하다는 조언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시장의 투자 분위기가 달아오르며 주가가 과열될 우려가 있어, 시장 분위기에 편승한 투자를 경계하고 알짜 기업을 발굴해 투자 전략을 잘 세울 것을 조언했다.

최근 중국 증시에서는 탄소중립 테마주가 무섭게 달아오르고 있다. 중국 증권 전문 매체 증권시보 산하 빅데이터 제공 플랫폼인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15일 장 마감 기준 탄소중립 테마주의 A주 시가총액 합은 7506억 위안(약 131조 원)으로, 3월 들어 평균 상승폭이 16.82% 달하며 같은 기간 상하이종합지수 상승률을 약 19%포인트 웃돌았다.

탄소중립 테마주 가운데서는 중재절능(603126), 국전장원전력(000966), 심천에너지투자(000027), 실적룡(002658) 등 종목이 3월 들어 누계 기준으로 30%가 넘는 폭등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중 중재절능은 중국 최대 건자재 국유 대기업인 중국건재그룹(中國建材·CNBM) 산하 탄소배출 감축·에너지 절감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3월 들어 주가가 85% 가까이 치솟았다.

◆ 1조 위안 거대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제 강화

한편, 중국에서는 플랫폼 경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감독관리총국이 라이브커머스 규범화를 명시한 방안을 발표해 업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15일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인터넷 거래 감독관리 방안'을 발표하고 전자상거래 업계 감독관리와 관련해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감독관리 조치를 제시했다.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 영상을 방송이 끝난 날로부터 최소 3년동안 보존할 것과 제품 품질 관련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할 것을 요구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중국의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며 라이브커머스가 1조 위안(약 174조 원)이 넘는 거대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느슨한 규제에 무허가 경영, 고객정보 불법 수집, 끼워팔기 등 각종 폐단이 속출하며 규제의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14차 5개년 계획 및 2035년 장기적 목표 요강'에서 양호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 등 디지털 경제 육성을 강조한 만큼, 플랫폼 경제의 질서 확립과 건강한 발전 촉진을 위한 규제는 불가피하다고 보았다.

◆ 구비광 애플 공급망 배제 사실상 인정 

이밖에도 기업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소식으로 애플의 부품 공급사로 알려진 구비광(오필름 002456)의 애플 협력사 퇴출이 확실시 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사진=바이두]

16일 밤(현지시간) 구비광은 공시를 통해 해외 특정 고객사로부터 협력 관계 종결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고객사가 어디인지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애플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그간 애플에 카메라와 터치스크린 등 부품을 공급해왔던 구비광은 지난해 중국 신장 위구르족 인권 침해 기업 중 하나로 지목되며 애플 공급망 탈락이 예견됐었다.

애플이라는 큰 고객을 잃게 된 구비광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구비광의 5대 고객이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4%에 육박했는데 그중 애플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 공급사 퇴출 소식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구비광 주가 하락이 유력하다. 구비광은 지난해 7월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인권 침해' 중국 기업 명단에 포함된 이후 주가가 폭락한 경험이 있다. 작년 7월 14일 23.32위안 고점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며 현재 50% 넘게 폭락한 상태다. 17일 오전 9시 41분경(현지시간) 구비광의 주가는 10% 가까이 폭락한 9.14위안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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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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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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