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3/15 중국증시종합] 생산·소비지표 개선에도 상하이 지수 0.96%↓

기사입력 : 2021년03월15일 17:17

최종수정 : 2021년03월15일 17:17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1조 위안선 하회

상하이종합지수 3419.95 (-33.13, -0.96%)
선전성분지수 13520.07 (-376.96, -2.71%)
창업판지수 2644.01 (-112.80, -4.09%)

[서울=뉴스핌] 권선아 기자 = 15일 중국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 내린 3419.95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71% 하락한 13520.07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4.09% 내린 2644.01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창업판의 낙폭이 두드러진 것은 미국 국채금리 인상과 경기회복 등을 이유로 기술주에서 경기민감주로 자금이 이동한 결과로 풀이된다. 대표 기술주인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 업체 닝더스다이(CATL)는 장중 7% 넘게 급락한 데 이어 양광 분야의 대표 종목인 양광전력이 전 거래일 대비 10% 넘게 떨어졌다.

반면, 상하이지수는 한때 장중 3400 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가 항공 섹터의 상승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여 나갔다. 청명절과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항공 티켓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들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남방항공이 상한가를 쳤고, 동방항공도 7% 넘게 올랐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3816억 4600만 위안과 4253억 59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351억 7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8070억 500만 위안으로 1조 위안 선을 하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36억 88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3억 92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2억 96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섹터별로는 철강, 교통운수, 식음료, 은행, 방직 등이 상승했다. 테마주 가운데 친환경 공정 테마주가 중국을 덮친 황사로 인해 급등했다. 대표적으로 몽초생태환경과 철한생태가 10% 넘는 상승률로 상한가를 쳤다. 

반면 레저, 농축업, 전자, 자동차, 바이오 제약, 건축자재 등은 약세를 보였다. 회계부정 의혹에 휩싸인 양돈업계 대장주 목원식품은 5% 넘게 주가가 빠졌다.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미국 채권금리의 등락이 좌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매수 시기를 뒤로 늦추는 모양새다.

이날 발표된 생산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적을 보였지만, 시장 분위기를 바꾸는 데에는 역부족했다는 평가다. 국가통계국은 1~2월 중국 산업생산이 지난해 동기 대비 35.1% 늘었다고 발표했다. 2월 소비품 소매총액도 33.8%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32%)를 상회했다. 하지만 이는 코로나19의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를 반영한 것이어서 상승폭이 유난히 컸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도시 실업률의 경우엔 1~2월 전달(5.2%), 시장전망치(5.1%)보다 높은 5.5%로 집계됐다. 

통화 긴축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이날 인민은행은 1년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시중에 10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나 이는 다음날 같은 규모의 MLF 만기가 도래한 데 따른 차환용이었다.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를 통해 공급한 100억 위안어치 유동성도 이날 같은 규모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사실상 순공급은 제로였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5%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5010위안으로 고시됐다.

3월 15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 = 텐센트증권]

suna.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중근 "노인 연령, 75세로 상향 건의"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노인 기준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5세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또 재가 임종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뒤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21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 취임식'에서 이중근 신임 노인회장은 노인 연령 상향, 재가 임종제도를 비롯한 저출생·고령화 사회의 인구 문제 해결방안을 취임일성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전국 대한노인회 연합회장 및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1000만 노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봉사하는 자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노인 처우 개선과 노인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개발하며 대한노인회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어르신 단체로 모양을 갖추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노인의 권익 신장과 노인 복지 향상, 대한노인회의 발전을 위해 ▲노인 연령 상향 조정 ▲재가 임종제도 추진 ▲인구부 신설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및 노인회 봉사자 지원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중근 대한노인회장(부영그룹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4.10.21 choipix16@newspim.com 우선 이 회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맞춰 노인 연령을 연차적으로 상향 조정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고령화 문제가 지속된다면 현재 1000만명인 노인 인구가 2050년에는 2000만명으로 늘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40%에 달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나머지 인구 3000만명 중 20세 이하 1000만명을 제외한 중추인구 2000만명이 2000만 노인의 복지에 치중하게 되는 만큼 생산인구가 부족하게 될 우려가 있다. 이에 노인 연령을 75세로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면 2050년에도 총 노인 수를 1200만명 정도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평균수명이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와 협력해 정년 연장과 같은 제도를 적극 도입한다면 신규 노인 예정자들이 기본 수당을 받으면서 경제생산에 참여해 당당한 생산활동인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노인 부양과 연금을 비롯한 초고령화 사회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것이란 게 이 회장의 이야기다. 이 회장은 현재 대부분의 노인이 요양원에서 쓸쓸히 임종을 맞이하고 있다며 재가(在家) 임종제도를 추진해 노인들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손잡고 집에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안으로 요양원에 지원되는 예산을 재가 및 도우미 등의 지원으로 외국인 간호조무사들이 노인요양, 간호, 호스피스 등을 위해 국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주선한다면 가족들은 본업에 종사하면서 편하게 노인들을 모실 수 있고 노인은 편안하게 삶을 정리하며 존엄하게 임종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노인회 봉사자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대한노인회 운영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출생지원과 청소년가족부, 노인복지를 합한 '인구부'를 신설하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현존하는 인구관리 뿐만 아니라 필요한 인구를 계획하고 관리하며 국가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부영그룹 차원의 1조1800억원이 넘는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으며 개인적으로도 2650억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하며 교육,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직원 자녀 1인 당 1억원씩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원은 기업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나비효과를 '부영효과'라는 신조어로 만들어냈으며 저출생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in72@newspim.com 2024-10-21 15:23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