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0일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는 대부분 소폭 올랐다. 일본 주가지수는 강보합권을 기록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3% 오른 2만936.56엔에 장을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0.11% 오른 1919.74포인트에 하루를 마쳤다.
일본 기술주가 간밤 미국 관련주 상승을 따라 함께 올랐으나 이번 달 회계연도 종료를 앞둔 차익실현 매도세로 지수 상승폭이 제한됐다.
간밤인 9일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힘입어 약 4% 올랐다. 이같은 일일 상승폭은 작년 11월 이후 최대다.
이와이코스모증권의 투자연구부 부장은 "이날 주가 움직임은 모두 회계연도 마감과 관련됐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그는 이어 "연기금 등 펀드들은 그동안의 주가 상승 덕분에 늘어난 주식 보유액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매도세는 이달 내내 계속되며 주가지수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했다.
닛케이지수는 올해 초 급등세를 이어가며 지난달 30여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개별로 화낙과 KDDI가 각각 모두 3.4% 올랐다. 어드반테스트는 2.3% 상승했고 소니는 1.7% 뛰었다.
최근 경기민감주 테마에 힘입어 상승한 철강 및 광업 부문은 하락했다. JFE홀딩스와 고베제강은 각각 3.4%, 3.3% 떨어졌다.
닛케이지수 최대 구성 종목인 패스트리테일링은 2.4% 하락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05% 떨어져 약보합권인 3357.74포인트에 장을 마쳤고 CSI300은 0.7% 오른 5003.61포인트로 마감가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TAIEX)는 0.4% 오른 1만5911.67포인트를 나타냈다. 베트남 VN지수는 0.7% 상승한 1170.53포인트를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이날 오후 4시38분 현재 0.3% 오른 2만885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인도 S&PBSE 센섹스는 0.4% 오른 5만1219.68포인트에 호가되고 있고 니프티50는 1만5165.00포인트로 센섹스와 동일한 상승폭을 나타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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