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울진=뉴스핌] 남효선 이민 기자 = 3월 첫 주말인 6일, 경북 안동을 비롯 울진과 영덕 등 경북 동해안 주요 온택트 관광지는 지난 설 연휴와 3.1절 연휴와는 달리 썰렁한 모습을 보였다.
설 연휴를 비롯 3.1절 연휴기간 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지던 안동 하회마을에는 이날 800~900여명이 찾아 연휴 기간 내방객 4000~5000여명에 비해 1/4수준으로 감소했다.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지난 설 연휴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들2021.03.06 nulcheon@newspim.com |
또 경북동해안의 비대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울진군 후포항 스카이워크와 왕피천 케이블카, 죽변항, 국립해양과학관 등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440여명이 찾아 지난 3.1절 연휴 1일 내방객 3200여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이는 안동 등 경북 북부내륙지방과 경북 동해안지역의 기온이 2~5도 내외로 떨어지고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크게 낮아 쌀쌀한 날씨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울진 등 경북동해안에는 이날 아침부터 비가 내리다가 기온이 떨어지면서 진눈깨비로 바뀌는 등 궂은 날씨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울진지역에는 매화면의 최대 14mm를 비롯 2~12mm의 강수량을 보였다.
또 영덕군은 병곡면에 최대 3mm를 포함, 평균 1.5mm의 강수량을 보였다.
6일 오후 4시를 기해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등 경북동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또 경북북부앞바다와 경북남부앞바다의 연안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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