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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개편] 영업제한은 풀고 사적모임 규제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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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새 기준 적용하면 2단계 '밤샘영업'도 가능
2단계시 사모임은 8명까지만 제한..개인책임 강화
영업제한 시간은 22시에서 21시로 앞당겨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정부가 5일 공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은 각 업종의 이용시간 제한, 집합금지 등 영업제한은 최소화하되, 사모임 규제를 강화해 개인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실상 영업금지 조치인 집합금지는 가장 강도 높은 4단계에서만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사적모임 금지를 단계별로 3~9명으로 세분화했다. 새 개편안을 적용하면 지금 수준의 유행단계에서 밤샘 영업은 가능하지만 사적모임은 8명까지만 가능토록 하는 방안이다.

개편안 3단계부터 적용되는 영업시간 제한은 22시에서 다시 21시로 되돌린다. 영업시간 연장 후 이동량이 급증해 집단감염 우려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방역당국은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최종 개편안을 이달 중 확정할 방침이다. 개편안 시행 시점은 백신 접종, 개학 및 유행양상 등을 검토해 결정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5일 오후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 주최로 열린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 공청회에서 박혜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이 '위험도 기반 다중이용시설 분류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1.03.05 dlsgur9757@newspim.com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5일 오후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 공청회를 열었다.

새 개편안은 현행 5단계의 거리두기 체계를 4단계로 개편하고, 단순 인원수로 정해져 있는 단계 변경 기준도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수로 변경한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는 대부분 폐지된다. 집합금지는 강도가 가장 높은 4단계에서만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노래방, 헬스장, PC방 등은 집합금지 명령 대상에서 제외됐다.

21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조치는 3단계에서 이뤄진다.

5일 300명대 확진자가 나온 수도권에 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하면 2단계 적용을 받는다. 서울의 경우 1단계는 확진자수가 10만명당 68명 이하일 때, 2단계는 68명 이상, 3단계는 146명 이상, 4단계는 292명 이상 발생했을 때 시행한다.

새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지역 유행 단계인 2단계가 시행될 경우 모든 업종은 좌석의 30% 또는 50%만 사용해야 한다. 다만 운영시간에 대한 제한은 없다.

지금 수도권의 경우 22시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지만 새 개편안 적용 시 좌석을 30% 또는 50%만 적용하면 22시 이후에도 영업이 가능해져 영업제한을 대폭 완화한 셈이다.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방안' 주제 발표를 맡은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5일 기준 30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경우 새 기준을 적용하면 2단계,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경남지역의 경우 1단계가 적용된다"고 말했다.

개인간 소모임 금지 조치는 3~9명의 세분화해 개인의 책임을 강조했다. 개편안 1단계의 경우 사적모임 금지는 없지만, 2단계 8명까지, 3,4단계의 경우 4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하다.

특히 4단계가 시행될 경우 18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하다. 대유행 단계인 4단계일 때 퇴근 후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수도권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2주 연장이 시행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이 붙어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도가 최근 다시 상승할 조짐을 보이자 설 연휴까지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2021.02.01 mironj19@newspim.com

22시까지 허용했던 영업제한 시간은 21시로 다시 앞당겼다.

손 반장은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영업제한 시간을 22시로 완화한 후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증가했다"며 "비록 1시간 차이지만 이동량 증가에 따라 감염 확산의 위험도가 크게 증가할 수 있어 21시 제한이 유행차단에 보다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자영업자들의 반대가 클 수 있지만 방역 관점에서 봤을 때 21시로 영업제한 시간을 앞당기는 데 이견은 없다는 것이 손 반장의 설명이다.

또 4단계 시행 시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대한 모호한 기준, 시민들의 반발심도 우려되고 있다.

손 반장은 "4단계인 대유행 위기 상황에 비해 다중이용시설 및 개인 활동에 대한 억제력이 약한 상황으로, '불필요한 외출 자제'라는 강한 메시지가 필요하다"며 "경제활동이 종료되는 시간을 기준으로 퇴근 직후 귀가하는 등 외출은 금지하고 집에 머물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의견 수렴으로 사회적 합의를 기반으로 한 개편을 추진하겠다"며 "이달 중 개편안을 최종 확정하고 개편 전환 시점은 백신 접종, 개학 및 유행양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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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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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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