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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도성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

기사입력 : 2021년03월05일 13:38

최종수정 : 2021년03월05일 13:38

[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율촌면 도성마을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에 '도성마을'이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포함, 22억원이 투입된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에 '도성마을'이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포함, 22억 원이 투입된다.[사진=여수시] 2021.03.05 wh7112@newspim.com

이 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 환경 등을 개선하는 국책사업이다. 

시는 2024년까지 폐축사 등 혐오시설을 정비하고, 협소한 마을안길 정비와 집수리, 마을 공동시설 개보수, 방재시설 등 생활‧위생‧안전 인프라 및 마을환경 개선과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성마을은 한센인 수용소의 완치 환자들이 1976년에 정착하며 형성된 한센인 정착촌이다. 마을 내 건축물 383동 중 278동(73%)이 슬레이트 건물이고, 폐축사와 창고 254동이 오랜 기간 방치되어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wh71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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