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3.9% 증가, 어려운 이웃에 희망 전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통해 총 393억4000만원을 모금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25개 자치구와 서울사랑의열매가 공동으로 1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3.04 peterbreak22@newspim.com |
성금 133억2000만원과 성품(식료품, 생활용품, 방역용품 등) 260억2000만원 등 총 393억4000만원이 모였다. 이는 작년 모금액인 378억8000만원보다 약 3.9% 증가한 금액이다.
모금된 성품은 캠페인 기간 동안 홀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배분됐으며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 주민‧저소득 위기가구 등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연중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기부가 많아 취약계층 감염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 모금된 성금의 일부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과 '희망온돌사업(임차보증금 지원, 취약계층 위기가구 지원)'에 연계돼 저소득 청년의 자립자금 형성 및 위기가구 긴급지원에 활용된다.
김선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힘든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모금액을 달성했다. 보내주신 성금과 성품이 곳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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