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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수락연설 "반드시 야권 단일화 이뤄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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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간 죄책감... 회초리 무겁게 받아들여"
"대한민국 앞날 결정하는 갈림길에 섰다"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최종후보는 4일 "반드시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겠다"며 서울시장 야권 최종 단일화를 다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4·7 보궐선거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수락연설을 통해 "서울 시민 여러분의 지상 명령을 받들어 단일화의 힘으로,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반드시 이 정권을 심판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 지난 10년 간 많이 죄송했다"며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한 시장으로서 10년 간 살아오면서 그 죄책감, 자책감. 격려해주신 시민들을 볼 때면 더 크게 다가오는 죄책감과 책임감. 그 모든 것을 늘 가슴에 쌓으면서 여러분의 용서를 받을 수 있는 날을 저 나름대로 준비해왔다. 그동안 서울시민 여러분께 지은 죄를 갚으라는 격려와 함께 회초리를 들어주셨다고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촛불이 뜻은 결코 더불어민주당 지지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을 이제 국민소득 3만 달러 언저리에서 더 번영된 나라로 만들고 그 과정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을 제대로 챙겨라' 하는 뜻을 담아서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이 올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살리느냐, 이대로 무너져 내리느냐를 결정하는 갈림길"이라며 "부산에서도 이겨야겠지만 우리 서울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이 무능하고 잘못된 길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 분명한 경고의, 남은 기간 동안이라도 제대로 된 길, 공정한 길, 정의로운 길, 국민을 무서워하는 길을 가라는 지상 명령을 전달하는 선거"라며 정권 교체를 다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41.64%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서울시장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이어 나경원 후보가 36.31%, 조은희 후보가 16.46%, 오신환 후보가 10.39%를 득표했다. 나 후보와 조 후보의 득표율은 여성가산점 10%가 반영된 결과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2021.03.04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오세훈 후보자의 수락연설 전문이다.

서울 시민 여러분 감사하다. 정말 감사하다. 사실 지난 10년 간 많이 죄송했다.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한 시장으로서 10년 간 살아오면서 그 죄책감, 자책감. 격려해주신 시민들을 볼 때면 더 크게 다가오는 죄책감과 책임감. 그 모든 것을 늘 가슴에 쌓으면서 여러분의 용서를 받을 수 있는 날을 저 나름대로 준비해왔다.

사실 출마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했다. 좌고우면하고 고민이 깊었다. 그 과정에서 정치적 손실도 많이 봤고 시민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리는 것 아닌가 걱정도 많이 할 수 밖에 없었다. 참 여러가지로 많이 부족하고 못난 사람이다. 그런데 이렇게 다시 한번 열심히 뛰어서 그동안 서울시민 여러분께 지은 죄를 갚으라는 격려와 함께 회초리를 들어주셨다고 무겁게 받아들인다.

이 결과가 결코 저에게는 즐겁고 행복한 결과가 아니다. 격려와 함께 더 매섭게 질책하시는 신뢰를 보내주신 거라고 받아들이고 그 무거운 중압감에 어깨가 매우 무겁다.

다 아시다시피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살리느냐, 이대로 무너져 내리느냐를 결정하는 갈림길이다. 부산에서도 이겨야겠지만 우리 서울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이 무능하고 잘못된 길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분명한 경고의, 남은 기간 동안이라도 제대로 된 길, 공정한 길, 정의로운 길, 국민을 무서워하는 길을 가라는 지상 명령을 전달하는 선거라고 생각한다.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촛불이 뜻은 결코 더불어민주당 지지가 아니다. '대한민국을 이제 국민소득 3만 달러 언저리에서 더 번영된 나라로 만들고 그 과정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을 제대로 챙겨라' 하는 뜻을 담아서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이 올랐다고 생각한다.

촛불이 가시기도 전에 이 정부는 배신의 정치, 기만의 정치, 분열의 정치, 보복의 정치, 국민 무시의 정치를 펼쳐왔다. 4월 7일은 그 무도한 문재인 정부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리고 국민 여러분의 저 깊은 마음 속에서 나오는 경고의 메시지가 문재인 대통령 가슴팍에 박히는 그런 선거가 돼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 자리가 영광의 자리가 아니라, 그 준엄한 역사적인 소명을 저에게 주신 제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날이라고 스스로 다짐한다.

존경하는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겠다. 분열된 상태에서의 4월 7일 선거는 스스로 패배를 자초하는 일이다. 제 출마 선언이 매끄럽지 않았던 뜻도 그 점을 분명히 하고 어떤 점이 있어도 야권이 분열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히는 나름의 결단이었다. 그 충정, 단일화 순간까지 흔들림 없이 가지고 나왔다. 그리고 그 서울 시민 여러분의 지상 명령을 받들어 단일화의 힘으로,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반드시 이 정권을 심판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것을 다시 밝힌다.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를 정말 아릅답고 멋진, 치열한 경선으로 만들어주시느라 애써온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원, 당원 동지 여러분깨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반드시 승리로 보답드리겠다. 서울 시민 여러분 정말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일로써 유능한 일꾼의 일머리로 보답드리겠다. 감사하다.

당에서도 기획 하신 것 같은데, 치열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긴장이 생기고 지나친 네거티브를 안 하고 정책 공방을 하도록 여러가지 뜻을 보여줬는데 이심전심으로 이해하고 뛴 세 후보들께 감사드린다.

아까 언급해줬지만 오신환 예비후보 우리 미래자산이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친하기 때문에 지지선언을 좀 해줬으면 했는데, 안해줬다. 그 모습을 보면서 든든했다. 마음속으로 개인적으로는 도와주길 바랐지만, '야 이제 우리당 미래자산이 생기는구나' 했다. 끝까지 뛰는 게 정치인생에 도움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경선을 통해 괜찮은 미래의 기대주가 생겼다고 보셔도 될 거다.

조은희 예비후보, 정말 자랑스러운 후보였다. 제가 서울시장 때  발탁돼서 정무부시장으로 모시고 일한 경험이 있다. 보셨겠지만, 정말 서초구에서 일 잘 해서 그걸 바탕으로 이렇게 높은 지지를 획득한, 우리당으로서는 또 하나의 든든한 미래 자산이 생겼다는 걸 매 토론마다 말했다. 그리고 제가 안다. 더 몰아붙일 수 있었지만 옛 정을 생각해 봐주셨단 걸 잘 알고 있고 언젠가 갚아야 할 빚으로 쌓아 놨다. 정말 자랑스러운 우리당의 미래다.

나경원후보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주 혼쭐이 났다. 다 지켜보셨겠지만, 정말 부지런하고 집념 강하고 무엇보다도 정책이 제일 탄탄하다고 할까. 잘 준비돼 있어서 토론 때 공격하기 쉽지 않았다. 어려운 상대 만나서 저를 돌아보고 제가 좀 더 치열해져야겠다고 스스로 다짐을 하는, 다시 한 번 저를 담금질 하는 계기를 마련해준 좋은 맞수 나경원 후보. 아마 오늘 이 순간에 당 대표에서 후보로 나가지만 언젠가. 이번 기회에 국민적 오해도 씻으셨고 경선을 뛰는 모습에서 국민들께서 강한 인상 받으셨을 거다.

사실 야당은 스스로 인재를 키워야 한다. 여당은 키우기 쉽지만 야당은 기회가 자주 오지 않는다. 함께 뛰었던 세 분의 후보들 저 스스로 마음 깊이 존경하고 앞으로 함께 몇 번 선거에서 졌던 국민의힘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든든한 동지로 마음을 모아 함께 뛰겠다는 생각을 했다. 죄송하다. 우리 네 사람 한 몸이 돼서 열심히 뛰어보겠다. 격려 부탁드린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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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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