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R&D 거점 구축…글로벌 협력 강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 CNS가 상반기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을 채용한다.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미래 핵심 사업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2일 LG CNS에 따르면 채용 분야는 AI, 로보틱스, 글로벌 금융, 컨설팅, 데이터센터, ERP(전사자원관리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등이다.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라면 전공과 연차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산업 현장에 최신 기술을 적용할 실전형 인재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AI 직무는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모델과 서비스를 설계·구현하는 역할이다. 금융·공공·제조·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에이전틱 AI를 개발한다. 산업별 AX 역량을 축적하는 구조다.

LG CNS는 공공 분야에서 한국은행과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실증했다. 외교부 지능형 AI 데이터 플랫폼 사업도 수행 중이다. 금융권에서는 NH농협은행 생성형 AI 플랫폼,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종근당 제품 품질평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보건복지부의 K-AI 신약개발 플랫폼 사업도 수주했다.
로보틱스 직무는 물류·제조 현장의 자동화 프로젝트를 맡는다. 로봇 학습과 현장 적용, 운영·관제 플랫폼 고도화를 수행한다. 현재 10여 개 물류·제조 고객사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PoC를 진행하고 있다.
기술 확보 체계도 강화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AI·로보틱스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한다. 국내에는 '퓨처 로보틱스 랩'을 구축했다. 스킬드 AI 등 글로벌 로봇 기업과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사내 AI 활용 환경도 마련했다. LG AI연구원의 챗엑사원과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제공한다. 클로드, 제미나이, 챗GPT 등 약 20개 버전을 비교·검증하는 'AI 프롬프트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LG CNS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인공지능 전환(AX)·로보틱스 전환(RX) 리더십을 확보하고 핵심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인재 채용과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로보틱스 등 신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 고객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인재들에게 최적의 교육과 업무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