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네오나치·백인우월주의 근절 시급하다"

기사입력 : 2021년02월23일 15:26

최종수정 : 2021년02월23일 15:32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네오나치, 백인우월주의, 인종주의 테러 등의 근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그간 각종 증오운동(Hate Movement)에 대한 발언 가운데 가장 강력한 발언으로 평가된다.

22일(현지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유엔인권위원회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네오 나치, 백인우월주의 등 증오운동이 오늘날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는 각국에서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이미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구테흐스는 이 증오운동의 근절이 시급함을 강조하면서 "이미 증오운동은 국제적인 위험요소로 등장했다'고 덧붙였다.

증오운동 관련 개인과 단체들이 모금운동은 물론 단원 모집, 단원 교육, 정보교환과 의사소통 등에서 점점 더 비이성적으로 열광하고 있으며 그들의 이념을 공유하고 강화해 가고 있는 점을 우려한 것이다.

그러면서 구테흐스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증오 그룹들이 너무나도 자주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따르고 환호했다"고 묘한 발언을 했다.

이에 유엔 산하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 대표 리차드 고원은 "구테흐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기 중에 있을 때 그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매우 노력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발언은 미묘하지만 확실히 트럼프를 향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테흐스는 이번 발언을 통해 단지 인권탄압 이슈를 들추어 내려고 할 뿐만아니라 전세계의 지도자들이 이를 근절하는데 동참할 것을 촉구하려 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우리의 명예훼손을 방지해 나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모두 악마처럼 되는 것의 전례를 남기는 셈"이라고 말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2.05 goldendog@newspim.com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