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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이버상 따돌림 등 비대면 학폭 예방 대책 마련

기사입력 : 2021년02월22일 14:23

최종수정 : 2021년02월22일 18:21

배구 등 스포츠계 및 연예계 학교폭력 문제 커져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스포츠계와 연예계 등에서 학교폭력(학폭)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경찰이 비대면 학폭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신체적 폭력뿐 아니라 문자 폭탄이나 메신저를 이용한 비하 발언, 집단 따돌림 등 사이버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폭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수업이 병행된다는 점을 감안해 비대면 범죄 예방 표준교육안 등을 마련했다.

경찰청은 교육부 등 관련 부서와 협의해 예방과 상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교육청과 일선 학교는 물론이고 학무보와 협력해 관련 대책 및 대응 요령도 교육한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올해도 학교폭력 근절과 관련 대책을 수립해 시행 단계에 접어든다"며 "올해는 비대면 학교폭력 예방도 비중있게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폭력 발생시 학교와 긴밀하게 협의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스포츠계와 연예계에서 학폭을 당했다는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배구에서는 여자부 흥국생명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과 남자부 OK금융그룹 송명근·심경섭의 학폭이 폭로됐다.

논란이 커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체육 분야는 국민에게 많은 자긍심을 심어줬지만 그늘 속에선 폭력이나 체벌, 성추행 문제 등 스포츠인권 문제가 제기됐다"며 "이런 문제가 근절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2.16 obliviate12@newspim.com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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