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학사가운도 못 입고…", 코로나에 졸업식도 OT도 '비대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학가, 대면 행사 사라지고 온라인 졸업식에 랜선 신입생 OT
졸업생·새내기 "코로나 때문에 아쉽다"며 한숨

[서울=뉴스핌] 김경민 이정화 이학준 기자 = "기다리고 기다렸던 졸업인데 영상으로 대체된다니 아쉽네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2월 대학가의 졸업과 입학 풍경도 180도 바뀌었다. 각 대학은 2월에 예정된 졸업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랜선으로 신입생을 맞이하고 있다.

21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올해 대면 학위수여식(졸업식) 대신 영상을 통한 온라인 졸업식을 준비하고 있다.

연세대는 오는 22일 졸업식을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탓에 학사가운과 학위모 대여, 졸업증서·앨범 배부도 기간을 연장해 8일동안 배부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졸업식을 영상으로 촬영해 대학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화여대도 22일 온라인으로 졸업식을 개최한다. 서울대 역시 오는 26일 진행되는 졸업식을 지난 학기와 동일하게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경희대는 대면 졸업식 대신 오는 24일까지 졸업 주간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대학 홈페이지에서 졸업 축하 영상을 볼 수 있고, 기념촬영을 위한 포토존도 운영한다.

숙명여대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졸업식을 축사 중심의 동영상으로 대체한다. 숙명여대는 "코로나로 캠퍼스를 방문하기 어려운 졸업생을 위해 학위증 등기 발송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부 대학은 이미 온라인으로 졸업식을 진행했다. 동국대는 지난 16일 졸업생 일부를 제외하고 온라인으로 졸업식을 진행했다. 성균관대와 서강대도 각각 지난 17일과 18일 온라인으로 졸업식을 대신했다.

숭실대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93회 졸업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사전 제작한 졸업식 축사 등 영상을 교내 전광판에 재생했고, 단과대학 별로 학위복과 학위증을 분산 배부해 각자 졸업을 기념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명지대 역시 방역 지침을 준수해 졸업가운 대여를 진행하고 포토존을 운영했으며 지난 17일 온라인으로 졸업식을 실시했다.

중앙대는 별다른 행사 없이 19일 중앙대 홈페이지에 축사 영상을 게시하고 관련 안내사항을 기재하는 것으로 졸업식을 대체했다. 다만 학교 측은 지난 15일부터 내달 6일까지 학생들에게 학위복과 학사모를 대여해주고, 자체적으로 캠퍼스 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2019년 봄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졸업을 자축하고 있다. 2019.02.18 mironj19@newspim.com

신입생들도 온라인으로 첫 대학 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진행된 서울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자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 총장 환영사를 비롯, 수업·장학·복지 등 학사 안내와 관련된 영상을 시청했다. 사전 신청 신입생들에 한해 줌(ZOOM)을 통한 멘토링도 진행됐다.

연세대는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에서 총학생회 주관의 OT를 실시했다. 성균관대도 같은 날 총학생회 주최로 유튜브로 입학식을 생중계 진행했다. 입학 축하 영상, 캠퍼스 소개영상,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동국대도 오는 22일 온라인을 활용해 입학식을 개최한다. 사전에 신청한 1000여명의 학생 중 100명의 학생들이 줌(Zoom)을 통해 무대 위 대영 스크린에서 화상으로 대면하고 3000여명의 학생들은 동국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댓글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희대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존 입학식을 입학주간 온라인 행사로 대체 진행한다. 22일부터 23일까지 경희대 국제·서울 총학생회 유튜브 및 카카오TV를 통해 홍보영상, 이사장 격려사, 단과대 학생 대표자 소개 등이 담긴 영상을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다.

숙명여대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입학식·신입생 환영회를 실시한다. 단과대별 25명씩 줌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이외의 학생들은 유튜브로 시청 가능하다.

명지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신입생 OT를 아예 취소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신입생에게 필수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제작된 동영상 OT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대학생활 성공가이드' 책자 원고 파일과 학과 전화번호부 파일도 공개했다.

중앙대 OT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해 연기됐다. 중앙대 관계자는 "언제 하겠다는 구체적인 날짜를 잡고 연기한 것은 아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로 모일 수 없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수험생들이 2021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치르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이화여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험생을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을 입시기간동안 제한하고 있다. 2020.12.12 alwaysame@newspim.com

학생들은 저마다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연세대 졸업생 김모 씨는 "학교를 7년 가까이 다녀 마침표를 잘 찍고 싶었는데,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하니 허무한 생각까지 든다"며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가족들, 친구들과 학사복 입고 사진을 찍을 예정인데 이마저도 5인 이상 집합금지라 고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졸업생 박모 씨는 "원래 졸업식을 가지 않을 생각이었다"며 "졸업식도 없고 학사가운도 없는 졸업식이었지만, 차라리 마음은 후련하다"고 했다. 

올해 대학에 입학한다는 이모 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도 코로나 때문에 고생했는데, 20살 첫 시작을 영상으로 보낸다니 조금 서운하다"며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서 대학 캠퍼스를 누비고 싶고, 동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