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경산·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군위에서 공무원이 추가 확진되고 경산시에서 유증상 사례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밤사이 신규 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설 연휴가 끝나는 14일 하루동안 발생한 추가 확진자 8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다.
이로써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3059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2.15 nulcheon@newspim.com |
◇ 경산 = 경산시에서는 밤새 유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1명이 추가 확진되고 해당 확진자의 접촉자 4명 등 5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5명 중 3명(경산 885.886.887번 확진자)은 10대 미만으로 확인됐다.
유증상 사례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산시와 보건당국은 신규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경산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842명으로 늘어났다.
◇ 군위 = 군위지역은 설 연휴가 끝나는 날 군위군청 공무원 3명(1명은 대구시 집계)이 추가 확진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군위군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군청 직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대구의 한 전담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기존 확진자인 자녀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위군은 A씨의 양성판정이 확인되자 설 연휴에 군청직원 700여 명에 대한 선제 전수검사를 진행해 설연휴 마지막날인 14일 오전 2명의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위군은 해당 확진자의 지역 내 동선을 재난안전문자 등에 공개하고 해당 장소를 방문하거나 동선이 겹치는 경우, 보건소에서 진담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또 방역당국은 이번 확진자들의 동선과 밀접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군위군은 군청사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고, 추가 확진자가 이어질 경우 군청 청사 폐쇄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위군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 안동 = 안동시에서는 지역 소재 '태권도 도장' 연관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는 214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 사례 27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3.9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1일평균' 3.4명에 비해 0.5명이 늘어나는 등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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