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CEO, 해외 우량자산 공동 발굴 및 투자 협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통한 신디케이트론 참여 등 현지화 영업 박차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우리은행은 한국투자공사(KIC)와 해외사업 공동 발굴 및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금융사인 우리은행의 447개 글로벌 네트워크와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의 해외투자 경험을 결합해 해외사업 진출과 투자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광통관에서 한국투자공사와 '해외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맺었다. 권광석(오른쪽) 우리은행장과 최희남(왼쪽)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
한국투자공사는 2005년 설립된 한국의 국부펀드로,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자산을 해외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 전문기관이다.
우리은행은 한국투자공사와 부동산, 인프라 자산 등 해외 우량자산 공동 발굴 및 투자로 수익원 다변화와 수익성 강화 기회를 확보하고, 특히 해외 현지화 영업에 박차를 가하는 우리은행은 한국투자공사가 투자하는 회사에 대한 신디케이트론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가별·지역별 투자환경을 비롯한 해외사업 정보교환을 통해 글로벌 IB 역량과 영업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투자 부문 운용자산 다변화 및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지속적인 해외 협력사업 발굴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yo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