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지거나 들쭉날쭉한 부분 채우고 1인 가구 증가 등 반영"
"정부와 함께 남북의 인도적 교류 추진할 것"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복지제도'에 대해 "국민 생활 최저기준을 높이고 고용, 건강, 연금, 산재 등 4대 보험 확대로 안심 사회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8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중 언급한 신복지제도 '국민 생활기준 2030'을 다시 강조하며 "기존 복지에서 빠지거나 들쭉날쭉한 것을 채우거나 맞추고 플랫폼 노동자, 1인 가구 증가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2.08 kilroy023@newspim.com |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우리 당이 처음 내놓은 국가 비전"이라며 "사회의 불충분함이 드러났을 때가 새로운 제도를 추진할 적기"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분기별, 단기별로 로드맵을 구체화하기 위해 '국민 생활기준 2030' 범국민 특위 구성을 제안한다"며 "정책위 중심으로 구성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낙연 대표는 북미 이산가족 상봉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발의된 것에 대해 "개원 후 발의된 첫 한반도 법안이 이 법안인 게 고무적"이라고 했다.
그는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되면 한반도의 봄을 널리 알리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당은 정부와 함께 남북이 당장 할 수 있는 화상 상봉, 적십자 회담 등 인도적 교류를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미국발 이산가족 상봉 논의를 시작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재개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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