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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취약계층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돕는다

기사입력 : 2021년02월02일 10:17

최종수정 : 2021년02월02일 10:17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취약계층에게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28일까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전개한다.

수원시청·수원시의회 [사진=뉴스핌DB] 2020.10.13 jungwoo@newspim.com

2일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대상은 기초노령연금을 수령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연금 수령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기초생계급여 수령자, 거동 불편자, 복지시설 입소자 등 9만 3000여 명이다.

취약계층에게 문자메시지·전화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해주고, 거동불편자 등 방문을 요청하는 대상자는 가정을 찾아가 온라인 신청을 도와준다. 온라인 신청이 여의치 않은 시민은 현장에서 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다. 재난기본소득 사용 기한, 사용처, 사용 방법도 설명한다.

수원시민을 비롯한 모든 경기도민에게 1인당 지역 화폐 10만 원을 지급하는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3월 14일까지 '경기도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https://basicincome.gg.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1월 19일 24시 기준으로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된 모든 내국인과 외국인(외국인 등록·거소 신고)에게 지급한다. 미성년자는 부모 중 한 명이 세대주이면, 부모가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홈페이지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2월 28일까지 '신청 5부제'를 시행한다. 태어난 해 끝자리가 1·6인 사람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토·일요일은 생년과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동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도 '5부제'를 시행한다.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도 '5부제'를 적용한다. 재난기본소득은 경기지역화폐카드(수원시민은 수원페이),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 안에 사용해야 한다. 사용 마감일은 6월 30일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행정인력을 확충하고, '수원페이' 카드를 확보해 혼잡을 최소화하겠다"며 "재난지원금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활동의 선순환을 이끄는 촉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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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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