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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국민의힘 PK 의원들, 가덕도특별법 거리 두는 당 지도부에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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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지도부 의사 불필요…정족수 채웠다"
"주호영, TK 원내대표인가…부산시장 보궐선거도 위험해"
"김종인, 부산 발전 플랜·비전 답 내리고 지원방안 밝혀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와 부산·울산·경남(PK) 의원들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두고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PK 의원들은 부산 탈환을 위해 국민의힘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도 시원찮은 판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입장이 모호하다는 데 불만이 커지고 있다.

최근 PK 지역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밀리고 있는 만큼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에 대해 신속한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leehs@newspim.com

한 PK 중진 의원은 2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이미 당 지도부의 의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 136명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에 서명했다.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 15명도 거의 같은 법안을 발의했다"며 "가결 정족수인 151명이 이미 넘었다. 2월 임시국회에 이 법안이 상정되면 지도부의 생각과 무관하게 통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월 임시회에서 가덕도특별법이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간사가 부산 출신인 이헌승 의원이다. 법제사법위원회도 무난히 넘을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 일을 확대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1일 "가덕도신공항 하나 만든다고 부산 경제가 확 달라진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PK 의원들은 "수십년 된 부산 시민들의 염원을 비하하는 발언"이라고 질타했다.

대구가 지역구인 주호영 원내대표와 PK 의원들 사이에서의 입장차이도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대구·경북(TK)과 PK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두고 갈등의 골이 깊어져 있다.

주 원내대표는 27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중요 국책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예타)도 없이 개별법으로 만드는 것은 악선례"라며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도 김해공항을 확정적으로 취소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선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은 TK와 PK다. 반면 민주당은 호남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만 갈등 요소가 있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TK 출신 원내대표인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물어보는 것 자체가 의미 없는 질문"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PK 의원은 통화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이지, TK 원내대표가 아니다"라며 "보궐선거가 불리해지는데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2020.06.16 leehs@newspim.com

김종인 위원장은 내달 1일 부산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최근 당 지도부가 가덕도신공항을 폄훼하는 듯한 발언으로 지지율이 떨어지자, 이를 수습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그의 부산행에 대해서도 여러 말들이 나온다.

한 PK 초선 의원은 통화에서 "김종인 위원장도 부산시장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졌다. 그에 대한 노선을 확실히 보여주지 않으면 안심할 수 없다고 말씀드렸다.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초선 PK 의원 역시 "김종인 위원장이 부산을 방문해 가덕도신공항에 대한 확실한 노선을 보여주면 지지율이 반등할 수 있다"고 동의했다.

반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통화에서 "지금 부산에서는 김종인 위원장이 왜 오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김 위원장은 부산 시민들이 수십 년 동안 염원한 가덕도신공항에 대해 '가덕도신공항 하나면 돼'라고 말하는 바람에 바보로 만들었다"며 "가뜩이나 반(反)김종인 정서가 팽배한 상황이끼 때문에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장 의원은 "부산에 온다면 확실한 입장을 정해야 한다. 또 말실수를 하면 부산시장 선거에 결정타를 날릴 수 있다"며 "지금까지 말하지 못했던 부산 발전에 대한 플랜, 비전 등을 국민의힘이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답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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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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