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감염원 불분명' 사례 등 밤사이 신규확진자 13명이 추가 발생해 나흘째 두자릿수 발생을 이어오고 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12명과 해외유입 사례 1명 등 13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263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진행상황과 방역대책 설명하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사진=뉴스핌DB] 2021.01.26 nulcheon@newspim.com |
달성군 소재 'D회사' 연관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해당 회사 연관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불어났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을 통한 감염사례 8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직장동료와 접촉에 의한 감염사례이며 4명은 가족간 감염사례이다. 또 1명은 지인과의 접촉 사례이며 나머지 1명은 자가격리 중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정확한 감염원이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감염원 불분명' 사례 2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구시와 보건 당국은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등을 통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 1명은 나이지리아에서 입국 후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대구지역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는 123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집단 감염원으로 주목받으면서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대전 IM선교회 교육시설 관련, 대구에서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시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구 소재 '방과 후 학교'에 대해 지난 25일, 학생과 교사 21명 명단을 확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했다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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