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진욱 공수처장, 오늘 국회 예방...박병석·이낙연·주호영 순차 회동

기사입력 : 2021년01월26일 09:44

최종수정 : 2021년01월26일 09:44

임명 뒤 첫 방문…오후 2시 박 의장 예방으로 시작
'차장 복수 제청' 논란 등 주호영과의 면담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26일 인사차 국회를 방문해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차례로 만난다.

김 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초대 공수처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히며 야당의 정치 편향성 우려 등을 종식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지난 2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를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21.01.25 mironj19@newspim.com

예방 일정은 오후 2시 박병석 국회의장실을 찾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2시 30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접견한 뒤, 4시엔 국민의힘을 찾아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난다.

박 의장과 이 대표를 만난 자리에선 '성역 없는 수사'와 '검찰 개혁' 등 공수처 본연의 기능에 대한 얘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정식으로 임명된 김 처장은 전날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고위공직자 부패 일소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이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같은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은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평등해야한다"며 "성역없는 수사로 우리 사회가 더 정의롭고 청렴해지도록 공수처가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민주당은 앞으로도 검찰을 포함한 권력기관 개혁을 중단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선 공수처의 첫 수사 대상, 차장 복수 제청 등을 둘러싼 날선 발언들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처장은 지난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첫 수사 대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거론된다'는 야당의 우려에 대해 "수사 체계를 갖춘 다음 수사 여부를 판단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김 처장이 대통령이 임명하는 공수처 차장을 "복수로 제청하겠다"고 밝힌 것 역시 공수처의 독립성과 중립성 훼손 논란이 불거지며 야당의 거센 반발을 낳고 있다.

'복수 제청'은 통상적인 공직자 제청·임명 방식에 어긋나는 것으로, 김 처장 스스로 제청권을 추천권으로 격하시켜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공수처법상 차장은 3년의 임기를 가지며 10년 이상 법조인 경력자 중 "처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돼 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공수처장의 차장 복수 제청에 대해 "중립성을 증명할 가장 중요한 차장 제청권을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법해석도 잘못됐고 자세도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 입맛에 맞는 차장 선택을 주겠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제청된 차장은 법상 효력이 없을 뿐 아니라 공수처 출범부터 대통령 예속 하에 있다고 만천하에 공표하는 일이나 다름없다"고 반발했다.

jool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