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이 32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인천항만공사는 2020년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327만2213TEU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보다 5.8% 증가한 수치이며 이전 연간 최대 물동량을 기록한 2018년 312만TEU보다 약 15만TEU 이상 많다.
인천 신항 컨테이너 부두[사진=인천항만공사] 2021.01.24 hjk01@newspim.com |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은 수입이 162만3144TEU로 수출 157만703TEU보다 많았다.
환적과 연안 물동량은 6만9436TEU와 8930TEU를 각각 기록했다.
국가별 물동량은 중국이 194만7577TEU로 전체 60% 가량을 차지했으며 베트남(34만9895TEU), 홍콩(8만459TEU), 싱가포르( 3만2823TEU)가 뒤를 이었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체 70% 이상이 중국과 베트남에 집중됐다.
인천항만공사는 미주항로를 비롯한 원양항로의 화물 유치와 선박의 대형화에 따른 환적화물 급증 등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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