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핑거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 경쟁률이 939.39대 1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부터 도입되는 공모주 균등배정방식을 따라 이번 청약은 배정 물량 26만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증거금은 약 1조9539억원으로 집계됐다.
[로고=핑거] |
핑거는 지난 14일~15일에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를 초과한 1만6000원으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 당시 공모 참여 기관 중 가격을 제시한 건수의 95%가 밴드 상단 이상에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박민수 핑거 대표이사는 "국내 핀테크 시장 초기부터 쌓은 회사의 기술 노하우와 선도적 입지가 투자자분들께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뜨거운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상장 후에도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 밝혔다.
회사는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를 통해 회사로 유입된 자금은 운영자금을 비롯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소비자 금융플랫폼 서비스 △매출채권 선정산 서비스 △금융업무 AI 서비스 △API 서비스 등의 신규사업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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