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억만장자 투자자 리온 쿠퍼맨 오메가 어드바이저스 최고경영자(CEO)는 단기적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려된다고 밝혔다.
쿠퍼맨 CEO는 20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지금은 희열(euphoria)로 의미 있는 시장이 있다"면서도 "나는 우리가 운영하는 정책들이 지속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인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와 월 1200억 달러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연방정부의 초대형 부양책은 최근 증시를 지지해 왔다.
리온 쿠퍼맨.[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1.21 mj72284@newspim.com |
이어 쿠퍼맨 CEO는 "단기적으로 전망은 아마도 괜찮다"면서 "장기적으로 볼 때 나는 우리가 미래에 빚을 졌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쿠퍼맨 CEO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상부가 무거운 시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든 정부는 법인세율 및 최저 임금 인상과 같은 어젠다를 제시하고 있다.
쿠퍼맨 CEO는 "덜 기업 친화적이고 덜 경영 친화적인 여건"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쿠퍼맨 CEO는 자신의 경제적 이익보다 가치를 우선에 두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표를 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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