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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 주가 휘청 2021년 고량주 살까말까 고민깊어진 투자자들,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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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리스크 랠리지속 VS '너무 갔다' 비중 축소 이견
과열 우려 시점 고로나19 확진자 다시 늘자 화들짝
글로벌 증시 전체 업종중 리스크 가장 적은 핵심 자산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귀주모태, 600519)를 비롯한 중국 증시 고량주 업종 주가가 2021년 첫 새벽 부터 조정을 받고 있다. 1월 6일을 최고점에 도달한 뒤 바이주(白酒, 백주, 고량주) 업종 주식은 1월 8일 부터 급격히 하락 반전됐다.

고량주 업종 지수는 1월 18일 현재 13% 넘게 떨어졌다. 귀주모태도 6일~19일 9거래일 동안 주가가 2164위안에서 2009.41위안으로 7.14% 내렸다. 같은 기간 구징궁주 (000596)과 수정방(600779)은 각각 23%,19% 나 급락했다.

성급한 투자자들은 2020년 한해 지속된 고량주 업종 상승주기가 막을 내렸다며 매도 비중을 높이고 있다. 2020년 업종지수 135.4%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들어 산발적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경제 불안감도 작용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 전문 매체 허쉰망은 19일 상하이와 선전 양대증시에서 중국 19개 고량주 주식과 테마주를 포함해 모두 31개주식 가운데 25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1월 14일 이후 4거래일 만에 고량주 업종 총시가가 4800억 위안 증발했다. 귀주모태 시가총액도 1900억 위안 줄어들었다.

중국증시에서 귀주모태 주가 불패 신봉자로 소문난 선전시 단빈(但斌) 둥팡강완투자운용사 회장은 자신의 웨이보(트위터)에 '귀주모태주식 주식 투자 경계령'을 발표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베이징 대형 슈퍼 매대에 고량주가 진열돼 있다. 2021.01.20 chk@newspim.com

그동안 단빈 회장은 "마오타이 주가는 1만년 가도 붕락이 없을 것이다. 돈 있으면 전부 마오타이를 사겠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주가 과열 우려가 나오면 "장향형 백주 구이저우마오타이에는 거품이 없다. 거품은 맥주에 있다" 며 귀주모태 주식에 대해 언제나 매수를 권유했다.

단빈 회장 스스로도 2003년 귀주모태가 주당 23위안 할때부터 2000위안이 넘을 때까지 줄곧 보유를 늘리는 쪽으로 공격적 투자해왔는데 현재 주가 흐름이 안좋다는 이유로 투자 경계령을 발동한 것이다.

앞서 외자 기관중 마오타이 주식을 가장 많이 투자하고 보유량도 제일 많은 미국 대형 자산 관리기업 '미주 유럽 아시아 성장펀드'는 2020년 4분기에 귀주모태 주식 45만 주를 처분했다. 현재 보유량 716만 주로, 외자계 중 귀주모태 주식 최대 보유 기관인 이 회사도 역시 흐름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보유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새해들어 백주 업종 주가는 1월 8일을 분기점으로 하락세가 빨라졌는데 주목되는 것은 특히 기관 펀드 들의 철수가 눈에띄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1월 8일 ~15일 백주 업종 지수형 펀드 하락폭은 10%를 넘었고 백주 관련 펀드들의 하락폭도 8%를 기록했다. 우량예 양하고빈 주귀주 등 그동안 투자가 집중됐던 동목에서도 일제히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2021년 연초 바이주(白酒, 백주 고량주) 업종 주가의 갑작스런 조정이 코로나19의 산발적 확산 및 주가 고평가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고량주 주가 과열 우려 속에 최근 허베이(河北)와 랴오닝(遼寧)성 베이징시 등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경기가 작년처럼 냉각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01.20 chk@newspim.com

20일 중국 화촹(華創)증권은 보고서에서 고평가 부담으로 주가가 허덕이는 형국으로 거품 조짐이 엿보인다며 주가수익비율(PER)이 50배 이상인 점에 미뤄 볼 때 추가적인 성장 공간이 빠듯하다고 밝혔다.

화촹증권 보고서는 고량주 업종에서도 소형주 주가(시가)는 펀더멘털을 크게 벗어났다며 거품 우려론을 제기한 뒤 이런 고평가 우려에다 연말 연초 시작된 코로나19의 산발적 확산이 고량주 주가 반락의 도화선이 됐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당분간 주가 과열이 진정될 때까지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민생증권도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확산하면서 백주 주가 상승랠리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귀주모태는코로나19 외부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2020년 12월 전직원에 대해 연말 연시와 춘제(春節, 춘절, 설)때 외부 출입을 전면 자제하라는 사실상의 금족령을 발표했다.

고량주 업종 시황에 대한 분석과 전망은 투자 기관별로 다소 온도 차가 느껴진다. 신중하지만 여전히 고량주 업종 주식에 대해 보유에 무게를 둔 투자 자세를 권유하는 곳도 적지않다. 고량주 주가 랠리를 낙관하는 쪽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코로나19와 고량주 경기(주가)를 연관짖는 것은 지나친 과민 반응이라도 지적을 내놓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베이징의 고량주 판매 매장. 2021.01.20 chk@newspim.com

대형 기관 국태군안 증권은 백주 경기가 상위 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여전히 활황세라며 단기 조정이 출현하고 거품이 부분 해소될 수 있겠지만 동시에 이는 업종내 투자 포트폴리오 재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국태군안은 고량주(백주) 업종의 강한 이익 능력을 강조하면서 고량주는 중국 증시 전 업종을 통틀어 투자 리스크가 가장 낮은 업종이며 귀주모태 등 선발 종목을 위주로 블루 칩 시황을 지속할 것이 유력시 된다고 전망했다.

중신(中信)증권은 설 대목 전후로 백주 가격과 소비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대장주를 중심으로 지속 보유하는 것은 크게 나쁠게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저상(浙商)증권도 고량주는 글로벌 증권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핵심 투자자산이라며 외자 등 자금 유입이 다시 늘고 2021년 1분기 전체적으로 주가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증시의 백주 애널리스트들은 백주 업종 지수가 2020년 135% 상승한 것은 성장성과 펀더멘털이 뒷바침됐기 때문이라며 작년에 이어 실적이 계속 호전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0년 귀주모태 예상 영업수입(매출액)은 10% 정도 늘어난 977억위안 내외에 달할 전망이다. 또한 산시펀주(600809)의 영업수입은 18%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업계 전문가들은 고량주 주식은 특히 브랜드 가치가 높고 매출 이익률이 양호하다며 여전히 투자가 유망한 섹터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고량주는 제조 비용이 낮아 매출 총이익률이 평균 70% 이상에 달하며 업종 대표주의 경우엔 90%를 넘는다는 지적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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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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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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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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