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19일 정부방침에 따라 올 1월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 가구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일부 폐지하고 선정기준도 완화하는 등 생계급여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노인·한부모를 포함한 가구의 경우 자녀·부모 등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받지 않고 수급 신청자 본인의 소득·재산에 대한 지원기준에 적합하면 생계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홍보 포스터[사진=안성시청]2021.01.19 lsg0025@newspim.com |
다만 고소득(연소득 1억 원 이상)·고재산(재산 9억 원 이상, 금융제외)을 보유 중인 재산가의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이 계속 적용된다.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기준 등 신청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 없이 129) 및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완화조치로 생활 형편이 어려움에도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인해 최저생계를 보장받지 못했던 저소득주민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도시 안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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