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위례 자이 더 시티'가 1순위 청약에서 수도권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택지에 분양해 분양가가 시세보다 대폭 낮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위례 자이 더 시티 1순위 청약접수 결과 74가구 모집에 4만5700명이 몰렸다. 이로써 평균 617.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이는 수도권 역대 최고 평균 경쟁률이다. 종전 수도권 최고 경쟁률은 작년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537.1대 1)이다. 전국 기준으로는 지난 2015년 대구 수성구 황금동 '힐스테이트 황금동'(622.2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타입은 펜트하우스인 84.96㎡P였다. 1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기타경기, 기타지역을 합쳐 총 1168명이 접수해 1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4.98㎡P도 3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기타경기, 기타지역을 합쳐 총 2785건 신청이 몰려 9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기타지역 경쟁률은 2783대 1로 네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위례 자이 더 시티는 공공분양 360가구, 신혼희망타운 분양 293가구와 임대 147가구 등 총 800가구로 구성됐다.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6억9880만~9억7980만원이다.
이 단지는 앞서 특별공급 청약접수 결과 평균 8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총 286가구 모집에 해당지역과 기타경기, 기타지역을 합쳐 총 2만3423명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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