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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국·도비 공모사업 통해 예산 6000억 시대 연다

기사입력 : 2021년01월08일 11:45

최종수정 : 2021년01월08일 11:45

금산 관광산업 전환 마련·상생 경제 실현 등 10대 과제 추진

[금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금산군이 예산 6000억원을 목표로 다양한 국·도비 공모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군은 2021년 군정 목표를 '위기 속의 기회, 다 함께 잘사는 금산'으로 정하고 10대 과제를 추진한다.

10대 과제는 △금산 관광산업 전환 마련 △더불어 발전하는 상생 경제 실현 △미래 장기비전 전략 수립 △건강하고 행복한 금산 만들기 △미래인재 육성 △문화·예술·체육 복지 증진 △선진농업 기틀 마련 △지역 균형 발전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 마련 △소통하는 선진행정 마련 등이다.

금산군청 전경 [사진=금산군] 2021.01.08 kohhun@newspim.com

제40회를 맞는 금산인삼축제 개막식에서 금산군 관광진흥 비전을 선포하고 찾아오는 명품관광의 이슈화와 금산 관광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방우리 생태관광 테마파크 조성, 금강 여울목길 내발로 가는 사업, 달맞이 월영공원 조성, 스토리가 있는 둘레길 조성, 금산천 관광 명소화 사업, 금산천·봉황천 내 대규모 꽃단지 조성 등 금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지를 조성하고 금산만의 자연친화적 체류형 관광 콘텐츠도 발전시킨다.

경제 분에야 있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기 위해 청년·공동체·지역방역 분야의 일자리 확대를 지원하고 금산사랑상품권의 유통 구조를 개선해 지역 내 소비 활력을 높일 방침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대해 국내외 메가트렌드 분석을 통해 군의 미래 장기비전 및 전략계획을 수립해 행정과 경제·사회·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중앙과 도의 본격 이전계획 수립에 맞춰 공공기관 유치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

인삼약초산업의 세계화, 명품화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금산인삼약초연구소의 기능을 개편한 금산인삼약초진흥원을 설립하고 지역식품산업 표준화 지원 등을 통해 선진농업의 기반 확대에도 무게를 둔다.

군민 건강을 위해 포스트코로나를 대비 ICT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리적·신체적 불편 등으로 의료접근성이 떨어져 고립 위기에 놓인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힘쓴다.

이외 상시 돌봄 프로그램 확대, 장애인 복지관·장애인 체육센터 건립, 다문화가정 지원, 어르신 기본 경제활동 및 돌봄 서비스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200억원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는 인재육성 장학금 규모를 조기에 달성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으로서의 재능을 키우는 장학사업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급식·교복 3무 정책 및 대입 1대 1 맞춤 컨설팅도 지원해 교육의 정보 격차 해소에도 나선다.

지속적 인구감소와 경제인구 유출로 구도심의 기능을 상실한 건물에 대해 구 을지병원을 리모델링해 노인복지 인프라 조성, 일자리, 문화, 건강, 커뮤니티 강화를 위한 금산행복드림센터 조성도 추진한다.

하천범람과 제방유실에 대한 피해를 막기 위해 금산군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과 금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도 추진된다.

온택트 시대 주민 참여 정책구상 트랜드를 위해 행정과 주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통합형 소통창구도 구축한다.

정보공유가 가능한 플랫폼(앱)을 개발하고 주민이 만족하는 인허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원 안내 도우미, 고충 민원 상담, 진행 상황 문자 통지서비스 등도 실시한다.

kohh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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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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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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