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300m 가는데 1시간" 폭설에 초유의 배송·배달대란…안전 우려 '이용 자제' 목소리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빙판길 탓에 새벽배송 지연 속출..."미배송분 오후까지 배송완료할 것"
배달앱도 마비로 곳곳서 진풍경 연출...라이더 몸값, 5배 껑충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지난 6일 밤부터 전국 곳곳에 내린 폭설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주요 온라인몰 새벽배송과 맛집배달 서비스가 일부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흔히 경험할 수 없는 진귀한 풍경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전날에는 배달 라이더가 버스를 타고 배달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는가 하면, 라이더 부족으로 배달료가 5배까지 치솟는 기현상도 연출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수도권, 충남, 전라권서부, 제주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눈이 내리고 있다. 2021.01.06 kilroy023@newspim.com

7일(오늘) 맛집 배달은 일부 운영이 재개됐지만 자체 휴무에 들어간 배달 대행업체들이 배달에 차질이 빚어지며 아예 장사를 접은 자영업자도 속출했다. 새벽배송 업체들은 이날 오후까지 미배송분 배송을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온라인 커뮤니티(SNS)를 중심으로 택배기사와 라이더의 안전을 우려해 배송과 배달 서비스 이용을 자제하자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빙판길에 새벽배송 지연사태 속출..."미배송 물량 오후까지 배송 완료"

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SSG닷컴·마켓컬리 등 온라인몰은 이날 오전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새벽배송에 차질을 빚었다.

통상 이날 오전 7시까지 배송했어야 할 물량 가운데 일부를 고객에게 전달하지 못한 것이다.

마켓컬리는 전날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늦어지면서 수도권 일부 지역 배송이 지연됐다. SSG닷컴은 도로 제설상황이 안 좋거나 언덕가 등 눈길에 취약한 주택가 등 중심으로 배송이 늦어졌다. 쿠팡의 경우 새벽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신청한 고객 중 일부도 상품을 전달 받지 못했다.

쿠팡과 SSG닷컴, 마켓컬리는 새벽배송 상품을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배송 지연 안내' 문자를 보내 양해를 구했다. 이들 업체는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폭설에 따라 새벽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는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업체들은 이날 오후까지 미배송분 모두 배송을 완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쿠팡 관계자는 "직원의 안전을 위해 날씨 등 상황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며 "지역별 상황을 고려해 안전하게 배송이 이뤄질수 있도록 하겠다. 해당 지역의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SSG닷컴·쿠팡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메인 페이지에 '배송 지연 가능성' 안내하고 있다. [사진=각사 앱 캡처] 2021.01.07 nrd8120@newspim.com

◆배달앱도 일시 멈춤...오후 서비스 재개도 어려울 듯

주요 배달앱 업체인 배달의 민족(배민)과 요기요, 쿠팡이츠는 전날 밤부터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이틀째 배달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거나 서비스 범위를 축소했다.

배달앱 1위인 배민은 전날 저녁부터 현재까지 맛집 배달 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의 서비스를 큰 폭으로 축소했다. 현재는 1km 이내 배달만 가능하다. 배민이 운영하는 B마트는 이날 오전 '생필품 즉시배송' 서비스를 일부 지역에 한정해 재개했다가 오후에 다시 중단했다. B마트 모바일 앱에는 "눈이 많이 와서 배달이 어렵다. 잠시후 다시 이용해 달라"고 알렸다.

요기요도 마찬가지다. 요기요는 전날 오후 7시께 운영을 중단했던 자체 배달 대행 서비스 '요기요 익스프레스'와 다크 스토어인 '요마트' 서비스의 주문을 여전히 받지 않고 있다.

반면 요기요 맛집 배달 서비스는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각 업체들이 배달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점을 고려했다. 다만 배달 대행업체 사정에 따라서는 배송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사태를 빚고 있다.

쿠팡이츠는 이날 서울 전 지역에 대해 기상 악화를 이유로 배달 서비스를 중단했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배달파트너의 안전을 위해 날씨 등 상황에 따라 배송 가능 지역 축소 혹은 일시 배송 중단 등의 조치가 있을 수 있다 쿠팡이츠는 배달 파트너들에게 더 안전한 배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달 앱 운영사들은 이날 도로 제설상황을 지켜본 뒤 추후 운영 재개 여부를 논의한다는 입장이었지만 길 복구작업이 원활하지 않자 서비스 중단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 모습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당초 도로 상황 등을 고려해 오늘 오후께 운영 재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길 복구 상황이 여의치 않아 이날 서비스 재개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체인 배달의 민족, 요기요의 요마트, 쿠팡이츠는 7일 현재 자사 앱을 통해 "날씨로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공지했다. -horz2021.01.07 nrd8120@newspim.com

◆초유의 배달대란에 곳곳서 진풍경 연출...라이더 몸값 5배 치솟아

전날 밤부터 이틀째 이어진 초유의 배송·배달대란에 전국 곳곳에서 진풍경이 속출했다. 전날 배달 라이더들의 몸값은 최대 5배까지 뛰었다. 배달음식 주문은 늘어난 반면 라이더 공급 부족으로 배달료가 치솟았기 때문이다.

현재 라이더 커뮤니티 중심으로 높은 배달 수수료를 인증하는 글들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쿠팡이츠는 전날 밤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 금천구, 관악구 등 일부 지역에서 라이더의 건당 배달수수료를 1만5000원까지 올렸다. 보통 건당 배달료가 3000~4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5배가량 치솟은 것이다.

배민과 요기요의 경우도 수수료가 최대 2배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료가 뛰자 일부 라이더들은 기존 배달 수단인 오토바이·자건거 등을 버리고 대중교통인 버스나 택시를 타고 배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배달 대형업체가 라이더들의 안전을 고려해 자체 휴무를 하는 곳이 늘면서 배달료는 안정세로 돌아선 모양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 용산구와 관악구, 동작구, 양천구, 마포구 등의 배달료는 3100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라이더 부족으로 배달 시간이 길어지자 주문하는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고기집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전날 밤에 배달 기사가 10분 거리를 1시간 걸렸다고 한다"며 "오늘은 배달 대행업체가 쉬어서 주문도 안 들어고 라이더도 안 잡혀서 오후 2시쯤 영업 마감했다"고 말했다.

현재 요기요의 경우 배달 예상시간이 최대 1시간 25분으로 표시돼 있으며, 쿠팡이츠에서도 0.3km 거리인데도 최대 1시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2021.01.07 nrd8120@newspim.com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택배·배달 기사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배송과 배달 이용을 자제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창업자 커뮤니티에서 아이디 유로드***를 쓰는 누리꾼은 "폭설 때는 배달을 가능한한 안 시키는 것이 라이더를 배려하는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맘카페의 한 누리꾼은 "폭설이 내린 날은 온라인몰 배송과 음식 배달 주문은 잠시 멈춤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