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후보로 오른 미 최고 권위 음악상 그래미 어워드가 코로나19(COVID-19) 확산 여파로 연기됐다.
5일(현지시각) CNN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레코딩 아카데미와 CBS 등은 공동 성명을 내고 오는 31일 개최 예정이던 제63회 그래미 어워드를 3월 14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상식은 1월 31일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성명은 "LA에서의 코로나 상황이 악화돼 시상식을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뮤직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발매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12.16 alice0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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