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카드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은 신년사에서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10년은 과학 기술의 진보와 빅테크 등 새로운 경쟁자들의 시장 진입으로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를 벌여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 사장은 "'뱅킹은 필요하나 은행은 필요하지 않을 것(Banking is necessary but Banks are not)'이라는 말이 현실화 된 것처럼 미래에 카드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며 "단순한 외형성장이 아닌 성장의 본질 안에 진정한 고객의 가치와 행복을 담아내기 위해 고정 관념을 부수고 업(業)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사진=KB국민카드] 2021.01.04 tack@newspim.com |
이 사장은 2021년이 수많은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이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과 성장기반 견고화 △KB금융그룹의 '넘버원 금융 플랫폼'구축을 위한 선도적 역할 수행 △신속한 디지털라이제이션 구현을 위한 조직 운영 및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화 △고객중심 경영과 ESG정착을 통한 지속가능경영 기반 확대 등 네 가지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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