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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연대 필요한 시대…사회와 함께 성장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1월04일 11:47

최종수정 : 2021년01월04일 11:48

온라인 그룹 통합 시무식 개최
"사회적 연대 속에서 브랜드 가치 키워야"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코오롱그룹은 4일 온라인으로 그룹 통합 시무식을 열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코오롱"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시무식은 임직원 누구나 사내 방송과 인트라넷, 모바일 앱 등 플랫폼을 통해 신년 영상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코오롱그룹 임직원들이 2021년 새해를 맞아 1월 4일 오전 처음으로 진행된 온라인 시무식을 노트북과 사내 방송을 통해 시청하고 있다. [사진=코오롱]

코오롱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의 협의체인 원앤온리(One&Only)위원회는 신년사를 통해 '위 투게더(We Together) 2021'을 올해의 '코오롱공감'으로 정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위 투게더 2021'은 코오롱 가족 모두가 고객, 사회 전체와 튼튼한 연대의 고리를 이뤄 더불어 살고, 함께 나눠야 한다는 메시지"라며 "공동체의 가치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는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금의 시대 상황은 연결과 연대의 필요성을 일러준다"며 "물리적 거리가 멀어질수록 '더불어 함께' 사는 삶의 중요성과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기업의 사명을 새롭게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실천 방향에 대해서는 "먼저 각 회사, 각 사업부문마다 잠재된 공감과 협업 능력을 바탕으로 사회의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반을 갖춰야 한다"며 "고객, 사회 공동체와 함께 지속 성장하기 위해 사회적 연대 속에서 제품, 서비스, 브랜드의 가치를 키워달라"고 주문했다.

경영상의 주요 지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실천도 당부했다. 위원회는 "ESG 경영과 지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환경, 사회적 책임, 윤리적 책임의 가치 기준을 선제적으로 제도화하고 실행해 기업의 이익을 넘어 사회와 동행하는 코오롱을 만들어 가자"고 각오를 밝혔다.

위원회는 또한 "과거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반성이 없는 기업은 도태된다"며 "그 동안 축적된 성공과 실패의 경험은 낱낱이 기록돼야 하며, 모든 리더들이 업(業)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고 계승·발전시켜야 할 것과 변화할 것을 명확히 구분해 그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무식 후 임직원들은 올해의 코오롱공감을 형상화한 배지를 달고 근무하게 된다. 코오롱은 9년 째 올해 경영 메시지를 담은 배지를 배포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올 한 해 동안 배지를 착용하고 근무한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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